벨기에 UCB社가 크론병 치료제로 개발을 진행 중인 '심지아'(Cimzia; 서톨리주맙)가 류머티스 관절염에도 효과적인 약물로 사용이 가능할 것임이 유력하게 시사됐다.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3상 시험에서 '심지아'가 관절 부위의 손상을 저해하는데 괄목할만한 수준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임이 입증되었다는 것.
UCB측은 이 같은 임상시험 결과를 지난 23일 외부에 공개했다. 아울러 올해 안으로 열릴 류머티스학 관련학회에서 이번에 도출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있다.
이와 관련, '심지아'는 대장질환의 일종인 크론병 치료제로 개발이 '현재진행형'인 약물. 올해 안으로 허가취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태이다.
실제로 UCB측은 크론병 치료용도로 '심지아'의 허가를 조기에 이끌어 낼 수 있기 위해 다음달 초 FDA측과 협의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UCB측은 '심지아'가 한해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드럭으로 발돋움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다시 말해 UCB의 미래를 주도할 핵심제품의 하나로 자리매김을 전망하고 있다는 것.
UCB측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올해 하반기 중으로 '심지아'의 류머티스 관절염 용도와 관련한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심지아'는 1,000명에 육박하는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1년여 동안 임상 3상이 진행됐다. 그 결과 '심지아'는 메토트렉세이트와 병용투여된 결과 관절 부위의 구조적 손상을 괄목할만한 수준으로 예방하는 효과가 메토트렉세이트 단독투여群을 훨씬 상회했던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