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베티스社의 비만치료제 '아콤플리아'(리모나반트)가 2형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수치 조절과 체중감소에 대단히 괄목할만한 약효를 발휘했다는 요지의 임상 3상 시험결과가 공개됐다.
그렇다면 최근 유럽 각국에서 '아콤플리아'가 질병을 치유하는 치료제인지 또는 단지 라이프스타일 드럭에 불과한지를 두고 논란이 일면서 의료급여 대상 포함 유무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이 현실임을 상기할 때 눈여겨볼만한 내용인 셈.
이 때문인 듯, 발표내용이 달려지자 파리 증권거래소(bourse)에서 사노피의 주가는 3.04%가 뛰어오른 67.85유로에 마감되는 호조를 보였다.
미국 텍사스州에 소재한 댈라스 당뇨·내분비계센터 소장이자 텍사스大 의대의 임상교수로 재직 중인 줄리오 로센스탁 박사팀은 5일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국제 당뇨연맹(IDF) 제 19차 세계 당뇨학술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로센스탁 박사팀은 이제껏 약물치료를 행하지 않았고, 식이요법만으로는 증상을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던 278명의 2형 당뇨병 환자들을 충원한 뒤 이번 시험을 진행했었다. 연구팀은 피험자들에게 '아콤플리아' 20㎎ 또는 플라시보를 1일 1회 6개월 동안 복용토록 했다.
그 결과 '아콤플리아' 복용群의 경우 효과적인 혈당 수치 조절의 척도로 통하는 당화헤모글로빈 수치(HbA1c)가 0.8% 낮아져 플라시보 복용群의 0.3%에 비해 감소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에 착수할 당시 피험자들의 HbA1c 수치는 평균 7.9%였다.
특히 시험이 시작될 당시 HbA1c 수치가 8.5 이상에 달했던 환자들의 경우 '아콤플리아' 복용을 통해 이 수치가 1.9%까지 감소되었던 것으로 나타나 플라시보 복용群의 0.7%와는 상당한 격차를 내보였다.
이에 따라 '아콤플리아' 복용群에 속했던 피험자들 가운데 전체의 50% 이상이 HbA1c 수치를 7% 이하로 낮추는데 성공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7% 이하의 HbA1c 수치는 미국 당뇨협회(ADA)가 권고하고 있는 혈당 수치이다.
체중 감소폭 또한 '아콤플리아' 복용群은 6.7㎏에 달해 플라시보 복용群의 2.7㎏을 훨씬 상회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허리둘레의 감소,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의 증가, 중성지방 수치의 감소 등 심혈관대사系 위험요인들의 경우에도 '아콤플리아' 복용群은 개선 정도가 한층 눈에 띄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가령 '아콤플리아' 복용群의 경우 허리둘레가 6.1㎝ 줄어든 반면 플라시보 복용群에서는 이 수치가 2.4㎝에 그쳤을 정도.
사노피-아벤티스社에서 R&D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마르크 클루젤 박사는 "이번 시험에 참여했던 피험자들 가운데 25% 정도는 '아콤플리아'의 복용을 통해 현재 발매되고 있는 가장 효과적인 당뇨병 치료제들에 필적할만한 성과를 성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 애널리스트는 "오는 2010년에 이르면 '아콤플리아'가 한해 17억 달러 안팎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높은 관심을 표시했다. 사노피측의 경우 장차 '아콤플리아'가 한해 30억 달러를 웃도는 매출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아콤플리아'는 유럽에서 비만 및 과다체중 환자들을 타깃으로 하는 약물로 이미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미국의 경우 아직 FDA의 허가검토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단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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