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자료, 洞 단위 금액 제공 쪽으로 가닥
각 협회 OUTLINE 합의 관건-도매는 무리없어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6-09-08 11:46   수정 2006.09.13 11:46
제약사 도매 약국에 가장 뜨거운 관심사인, 판매자료 금지를 골자로 한 비밀준수약정이 동 단위 제공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8일 유통가에 따르면 제약도매협의회는 7일 회의를 열고, 비밀준수약정에 관해 논의, 개별약국 자료제공은 불가능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대신 동 단위로 제공하되 이 지역에서 팔린 전체 금액을 제공하는 것은 무리가 없지 않겠느냐는 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방식은 제약협회와 약사회에서도 어느 정도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제도협 한 인사는 “지금까지 일부 제약사에서 문제가 돼 일이 여기까지 온 것이지 다수의 메이커들은 어느 지역에서 얼마나 팔렸는지를 알아보려는 예가 많았고, 메이커에서 인간적으로 몇몇 품목에 대해 자료를 뽑아달라고 하면 도매업소에서도 뽑아주는 방식이었다. 메이커에서도 동 단위 금액이면 어느 곳에서 얼마를 판매했는지를 어느 정도 맞출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 다만 이 부분을 제약과 약사회가 협의를 해서 매듭을 지어야 할 문제다”고 말했다.

동 단위 금액으로 갈 경우 전산 프로그램 등은 기존의 전산업체를 통해 간단히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도매업계에서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간 도매업계에서는 판매자료 제공 금지 문제가 불거졌을 당시, 동 단위는 무리가 없다는 시각을 견지해 왔다.

다른 인사는 “정리해서 중앙회에서 도매업소들에게 통보하면 된다. 10일이 마지노선으로 아우트라인만 정해지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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