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아달라트오로스 1차약물로
유럽고혈압학회, 10차회의서 연구 발표
노경영 기자 kynoh@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0-07-15 07:09   
유럽고혈압학회는 최근 스웨덴 괴텐버그시에서 제10차 회의를 개최하고, 아달라트오로스가 위험인자를 가진 고혈압환자에게 1차 선택약물로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당뇨 및 흡연,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질환 유발인자를 한가지 이상 보유하고 있는 55세이상 80세이하의 남녀 고혈압환자 6,32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3,157명에게는 아달라트오로스를, 3,164명에게는 이뇨제를 투여했다.

연구결과 아달라트오로스는 심혈관계 합병증의 발병률과 사망률 감소효과에서 이뇨제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계와 뇌혈관계의 발병률 및 전체 사망률은 아달라트오로스군에서 12.1%로 비치료군에서의 위험률을 50% 감소시켰으며, 또한 전체 아달라트오로스를 복용한 환자의 72%가 아달라트오로스 단독요법만으로 혈압이 조절 가능했다.

중대한 이상반응의 빈도는 아달라트오로스군에서 25.5%로 이뇨제군의 27.8%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으며, 특히 새로운 당뇨병의 발생률이 아달라트오로스군에서는 4.3%로 5.6%인 이뇨제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은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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