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이 일반약의 소비자 선택범위를 확대 통한 매출활성화전략의 일환으로 타켓마케팅이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일정한 계층이나 특정한 집단을 겨냥하여 판촉활동을 강화하는 타켓마케팅은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범위를 범위를 확대할 수 있고 라이프사이클을 연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이미 인지되어 있는 제품을 각 계층별로 타켓화하고 브랜드를시리즈화하여 제품의 수명연장과 함께 매출을 확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제약업계의 타켓마케팅은 감기약에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고 영양제등으로 범위가 확대괴도 있다. 감기약은 코감기·목감기등 증상별·밤과 낮등 복용방법등으로 타켓층을 명확하게 하고 있고 아로나민골드·삐콤씨등 복용층별로 세분화하여 제품을 발매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삐콤씨를 각 연령층에 맞게 성분을 보강하여 새로운 제품을 출시,소비자의 선택범위를 확대시키고 있다. 유한은 최근 삐콤씨에 철분·토코페롤·비오틴성분은 보강하여 청소년 및 여성에게 좋은 삐콤씨에프, 항산화성분이 보강된 중장년을 위한 삐콤씨에이스를 발매했다.
일동제약은 아로나민의 브랜드 가치를 십분 활용하기 위한 차원에서 아로나민아이즈를 필두로 아로나민이에프와 아로나민씨플러스등을 발매했다. 아로나민아이즈는 눈 건강에 가장 필요한 영양소인 비타민A를, 아로나민이에프는 혈액순환을 타깃으로 비타민E와 엽산을, 아로나민씨플러스는 피부미용과 빈혈예방에 초점을 두어 비타민C와 철분·셀레늄·아연 등의 항산화제를 더욱 보강, 소비자층을 명확히 했다.
대웅제약의 우루사도 피로회복에서 간보호로 타켓층을 확대했으며 앞으로 충분한 시장을 검토한 후 특화전략을 구사한다는 전략이다.
제약사들의 타켓마케팅은 제품의 구매연령층을 특화하여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신제품을 개발, 시장정착을 위해서는 많은 비용의 판촉비를 투입해야 하지만 기존 제품은 소비자들이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 마케팅비용이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타켓마케팅은 오히려 기존제품의 매출을 축소시키는 결과도 초래할 수 있어 철저한 시장조사·해외사례등 충분히 검토한후 시행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