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미림 박사 '연구개발 유공자상' 수상
국내 자생야생과일서 알레르기 치료용 천연 신물질 개발 공로
김정준 기자 kimjj@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4-07-19 11:21   수정 2004.07.19 11:29
(주)펜제노믹스의 진미림 소장(약학박사)이 국내 자생 야생과일에서 알레르기 치료용 천연신물질을 개발한 공로로 과기부의 2004년도 상반기 연구개발 유공자상을 수상하게 됐다.

과학기술부(장관 吳明)는 19일 '연구개발 유공자상'의 '04년도 상반기 수상자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기계전문위원 정태영 박사, 한양대학교 김창경 교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구삼옥 박사, 고려대학교 안지훈 교수, (주)팬제노믹스 진미림 연구소장 등 5명을 선정하고 7월20일 표창한다고 밝혔다.

진미림 소장은 서울대학교 유전공학연구소 김선영(金善榮)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에서 자생하는 야생과일 추출물로부터 항알레르기 천연물질인 PG102를 개발하여 미국 에피카스社(Efficas, Inc.)와 210만불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진 소장은 1988년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에서 미생물약품화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캐나다 University of Western Ontario에서 포스닥, 숙대 약학연구소 책임연구원, 고려대 생명공학원 연구조교수 등을 거쳐 (주)펜제노믹스 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구개발 유공자상은 2003년부터 국가연구개발사업 수행에 기여도가 큰 연구원 및 과학자들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하여 매년 상·하반기로 5명씩 선정, 표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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