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액티브 소재 전문기업 제이투케이바이오(J2KBIO)는 본사에서 미국 의약·화장품용 타피오카 전분 전문기업 카사바파마(Cassava Pharma)와 ‘한국 대리점 계약 체결식 및 미국 유통망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카사바파마 한국 대리점으로서 타피오카 전분 기반 원료 제품군을 국내 의약품·건강기능식품·화장품 제조사에 공급하게 됐다. 양사는 함께 체결한 MOU를 통해 미국 유통망을 활용한 협력도 추진한다.
카사바파마는 카사바(Cassava) 뿌리에서 추출한 타피오카 전분을 의약품 부형제로 재설계한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카사바 스타치 1580GG’는 부분 전호화 타피오카 전분으로 미국 약전(USP-NF)의 전호화 전분 규격에 부합하며, 미국 FDA의 의약품 원료의약품등록(DMF) Type IV(부형제)에 등재(No. 043238)돼 있다.
수분에 민감한 유효성분을 위한 저수분 설계가 특징으로, 정제·캡슐·파우더·로션·크림 등에 결합제·붕해제·부형제로 폭넓게 쓰인다. 유기농 인증 제품(5580GG)도 갖췄다.
카사바파마는 미국 시장에서 글로벌 화학·원료 유통기업 브렌탁(Brenntag)과 미국 퍼스널케어 시장을 대상으로 특허 타피오카 전분 기술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브렌탁은 70개국 이상에서 약 600개 거점을 운영하는 화학 및 원료 유통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글로벌 유통사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검증받은 기술을 국내 도입하게 됐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이 화장품 원료 중심이던 사업 영역을 의약품·건강기능식품 부형제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FDA DMF에 등재된 검증 원료를 확보한 만큼 기존 고객사에 더해 제약·건기식 제조사로 고객층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MOU를 토대로 카사바파마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사 바이오액티브 소재 미국 시장 진출도 모색한다.
제이투케이바이오 이재섭 대표는 “카사바파마는 천연 유래 원료에 특허 기술과 미국 FDA 등재라는 신뢰성을 더한 글로벌 부형제 기업”이라며 “이번 대리점 계약으로 화장품을 넘어 의약품·건강기능식품까지 아우르는 바이오 소재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고, 미국 유통망 협력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카사바파마 Patrick C. Okoye 대표는 “한국은 제약·화장품 산업이 고도화된 핵심 시장”이라며 “바이오 소재 역량을 갖춘 제이투케이바이오와 함께 국내 고객을 빠르게 확보하고, 양사가 미국 시장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