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에 나타날 수 있는 영양결핍
이주원 기자 joo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4-17 15:39   수정 2026.04.17 15:46

 

2형 당뇨병은 비타민, 미네랄 같은 미량 영양소 결핍과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포도당 대사, 췌장 베타 세포 기능, 인슐린 신호 전달에 연관된 미량 영양소가 결핍되면 2형 당뇨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대표적인 것이 마그네슘 결핍이다. 연구에 따르면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저마그네슘혈증이 나타나는데 연구에 따라 최대 48% 달하는 2형 당뇨병 환자가 저마그네슘혈증을 동반한다. 반면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은 최대 15%에서만 저마그네슘혈증이 나타나고 있다.

마그네슘이 결핍되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하고 당뇨병성 망막증 위험 또한 증가한다. 당뇨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 따라서 2형 당뇨병을 관리하고 있다면 마그네슘 보충에 신경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그네슘 보충은 실제로 2형 당뇨병 환자의 상태를 개선시킬 수 있다. 4~16주간 마그네슘을 보충시킨 결과, 2형 당뇨병 환자의 공복 혈당을 감소시키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

2형 당뇨병 환자에게 마그네슘 보충은 증상을 개선시키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좋은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그네슘과 함께 비타민B1(티아민)을 보충하는 것도 중요하다. 연구에 따르면 최대 79%의 2형 당뇨병 환자에게서 비타민B1 결핍이 관찰된다. 또 비타민B1을 적절히 보충해 결핍을 막으면 당뇨 합병증의 위험을 줄이는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그 외에도 2형 당뇨병 환자에게서는 비타민C, 비오틴, 비타민D 혈중 농도 또한 낮은 경향이 나타난다. 혈중 비오틴 수치는 공복혈당치와 반비례 관계를 보이고 비타민D의 부족은 심혈관 대사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이들 영양소의 감소는 2형 당뇨병 환자의 상태 개선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당뇨 치료과정에서 복용하게 되는 약물도 영양소 결핍을 유발한다.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는 메트로포민은 비타민B12와 엽산의 흡수를 방해하는 특성이 있어 이들 영양소의 결핍을 초래한다. 만약 당뇨병 치료를 위해 메트로포민을 복용하고 있다면 비타민B12와 엽산을 따로 보충할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참고자료]
J Pharm Technol. 2018 Jun 20;34(5):216?230. doi: 10.1177/8755122518780742
Medications and Micronutrients: Identifying Clinically Relevant Interactions and Addressing Nutritional N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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