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항암제ㆍ면역계 치료제 개발 中 제약사 제휴
면역 항암제 ‘티비트’ 공동개발 파트너..7번째 파트너십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2-10 11:47   

중국 제약기업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社(Innovent Biologics‧信達生物制葯)가 새로운 항암제와 면역계 질환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일라이 릴리社와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다고 8일 공표했다.

양사가 제휴관계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7번째이다.

한 예로 양사는 면역 항암제 ‘티비트’(신틸리맙 주사제)의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한 바 있다.

다시 한번 제휴에 합의함에 따라 양사는 신약개발을 진행하기 위한 생산적이고 오랜 파트너 관계를 한층 더 심화시킬 수 있게 됐다.

또한 양사의 제휴가 내포하고 있는 차별화된 구조는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 측이 혁신적인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가속화할 새로운 모델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해 줄 전망이다.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양사는 각사의 상호보완적인 강점을 이용해 새로운 치료제들의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복안이다.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 측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탄탄한 항체기술 플랫폼과 효율적인 임상시험 수행역량을 적용해 개념구상 단계에서부터 개념증명을 위한 임상시험(즉, 임상 2상 시험)의 종결 단계까지 중국에서 프로그램의 개발을 주도키로 했다.

일라이 릴리 측의 경우 중화권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 프로그램의 후속‧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독점적 전권을 갖기로 했다.

다만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 측은 중화권에서 전권을 보유키로 했다.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社의 마이클 유 총경리는 “지난 10여년 동안 우리의 신뢰할 만한 글로벌 제약 파트너인 일라이 릴리와 새로운 항암제, 면역계 장애 치료제들의 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다시 한번 손잡게 된 것을 환영해 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이클 유 총경리는 “양사의 제휴가 우리의 기민한 약물발굴 및 초기단계 개발 엔진이 일라이 릴리 측이 보유한 폭넓고 세계적인 사세(社勢)와 결합되면서 원활한 단대단(end-to-end)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 내기 위한 전통적인 라이센스 제휴의 범주에 국한되지 않고 한계를 넘어서는(cross-border) 시너지 효과를 가능케 할 고도로 효율적인 모델의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의 제휴가 궁극적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의약품을 각국의 환자들에게 공급하고자 하는 목표에 따라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의 연구‧개발 역량을 재확인하고, 과학적 발굴이 임팩트 있는 의료 솔루션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합의에 따라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는 3억5,000만 달러의 계약성사 선불금과 함께 차후 개발, 허가, 발매 관련 성과금으로 최대 85억 달러를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제품발매가 이루어졌을 때 중화권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 매출액 단계별 로열티를 수수할 수 있는 권한 또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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