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항응고제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엘社의 아순덱시안(asundexian)이 뇌졸중 재발을 26% 감소시켜 준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엘社는 1일 1회 경구용 제 11a 혈액응고인자 활성 저해제로 개발을 진행 중인 차세대 항응고제 후보물질 아순덱시안을 항혈소판제와 병용토록 하면서 플라시보 대조그룹과 비교평가한 글로벌 본임상 3상 ‘OCEANIC-STROKE 시험’의 결과를 5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앞서 비 심장색전성 허혈성 뇌졸중 또는 고위험성 일과성 허혈발작을 겪은 후 임상시험에 참여해 아순덱시안과 항혈소판제를 병용한 피험자 그룹의 경우 플라시보와 항혈소판제를 병용한 대조그룹에 비해 허혈성 뇌졸중 발생이 26% 괄목할 만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데다 국제 혈전지혈학회(ISTH)가 정의한 주요출혈 위험의 증가를 동반하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이 같은 효과는 연령, 성별, 지표사건(index event: 뇌졸중 또는 고위험성 일과성 허혈발작), 뇌졸중의 세부유형, 미국 국립보건연구원 뇌졸중 척도(NIHSS), 혈전용해 또는 항혈소판제 단독요법(SAPT)이나 이중 항혈소판제 요법(DAPT) 등의 예정된 이차적 예방전략 등과 무관한 가운데 일관되게 관찰됐다.
이 같은 시험결과는 2월 4~6일 미국 루이지애나州 뉴올리언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6년 국제 뇌졸중 학술회의 석상에서 발표됐다.
‘OCEANIC-STROKE 시험’은 제 11a 혈액응고인자 활성 저해제가 플라시보에 비해 허혈성 뇌졸중 재발을 감소시키는 데 나타내는 비교우위 효능을 최초로 성공적으로 입증한 가운데 종료된 임상 3상 시험례이다.
‘OCEANIC-STROKE 시험’을 총괄한 캐나다 맥매스터대학 인구보건연구소의 마이크 샤르마 수석연구원은 “뇌졸중이 환자들의 삶에 변화를 수반하는 사건의 하나인 데다 공공보건에도 주요한 부담요인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형편”이라면서 “임상 3상 ‘OCEANIC-STROKE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보면 괄목할 만한 연구성과이자 플라시보와 대조한 아순덱시안의 괄목할 만한 뇌졸중 위험성 감소효과를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속적인 치료효과와 안전성 프로필, 그리고 ISTH가 정의한 주요출혈 위험의 증가를 동반하지 않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샤르마 수석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차성 뇌졸중으로 인한 부담을 완화시키고자 지난 수 십년 동안 매진해 온 의사와 연구자들에게 ‘OCEANIC-STROKE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는 해당분야에서 오랜 기간 동안 성취하고자 했던 학술적 진일보가 이루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처럼 일차적 시험목표가 충족된 것 이외에 이차적 시험목표를 적용해 평가한 결과를 보면 아순덱시안을 복용한 피험자 그룹의 경우 플라시보 대조그룹에 비해 유형(허혈성‧출혈성)을 불문한 전체 뇌졸중 위험성이 26% 감소한 것으로 입증됐다.
안전성 분석 결과를 보더라도 아순덱시안을 복용한 피험자 그룹과 플라시보 대조그룹은 ISTH가 정의한 주요출혈이 나타난 비율이 각각 1.9%와 1.7%로 집계되어 비율의 증가가 관찰되지 않았다.
사전에 정한 이차적 안전성 시험목표를 적용해 평가한 결과를 보더라도 두 그룹의 출혈 위험성은 대동소이하게 나타났다.
‘OCEANIC-STROKE 시험’에는 뇌졸중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을 결정하기 위한 5가지 분류 국제 표준을 지칭하는 TOAST 기준에 따라 전체 세부유형별 뇌졸중 환자들이 피험자로 참여했다.
피험자들 가운데 대동맥 죽상경화증 환자(43%), 소혈관 폐쇄를 수반한 환자(23%), 원인 불명의 뇌졸중 환자(30%), 가타 확인된 원인에 의한 뇌졸중 환자(3%) 및 심장색전성 뇌졸중 환자(2%) 등이 빠짐없이 참여했다는 의미이다.
시험에서 재발성 허혈성 뇌졸중이 발생한 비율을 보면 아순덱시안을 복용한 피험자 그룹에서 플라시보 대조그룹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였다.
‘OCEANIC-STROKE 시험’에 공동연구책임자로 참여한 같은 대학의 애쉬칸 쇼아마네시 박사는 “임상시험에 참여한 전체 세부유형별 뇌졸중 환자들 가운데 아순덱시안을 복용한 피험자 그룹에서 일관된 이차적 사건 감소가 나타난 것은 대단히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면서 “임상 3상 ‘OCEANIC-STROKE 시험’이 임상현장에서 뇌졸중 환자들에게 행해지는 다양한 방법들을 일반화시켜 적용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면밀하게 설계되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번 시험결과는 ‘아순덱시안이 허가를 취득할 경우 전체 유형별 뇌졸중 환자들에게서 이차적 뇌졸중 발생을 예방하는 위해 중요한 치료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쇼아마네시 박사는 강조했다.
이와 관련, 뇌졸중은 매년 세계 각국에서 1,200만여명에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중 미국에서만 연간 80만명에 육박하는 뇌졸중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추정이다.
뇌졸중을 경험한 환자들 가운데 20~30%에서 뇌졸중 재발이 나타나고 있는 형편이다.
이차적 뇌졸줄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대안들이 사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뇌졸중이 재발할 위험성은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뇌졸중 생존자 5명당 1명 꼴로 5년 이내에 증상이 재발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을 정도.
이에 따라 뇌졸중은 세계 각국에서 두 번째 사망원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재발성 허렬성 뇌졸중이 나타나면 장애를 수반할 위험성이 더 높고, 처음 뇌졸중이 발생했을 대보다 사망 위험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바이엘社의 예스메인 와흐단 미국 의학업무 담당부회장은 “임상 3상 ‘OCEANIC-STROKE 시험’이 뇌졸중 예방을 위한 연구의 한계에 도전해 온 바이엘과 연구팀의 과학적인 야망이 반영된 중요한 성과의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같은 노력이 뇌졸중 재발 위험성을 감소시키기 위해 시급한 의료상의 니즈가 변함없이 존재하는 다수의 뇌졸중 생존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안일 수 있다는 점을 우리가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순덱시안은 FDA에 의해 ‘패스트 트랙’ 심사대상으로 지정된 바 있다.
아직까지 아순덱시안은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후보물질이어서 세계 어느 국가의 보건당국에 의해서도 허가를 취득하기 이전의 단계에 있는 기대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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