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젠은 3일 2025년 개별 기준 실적(잠정)을 공시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팬젠의 2025년 매출액은 134억1663만원으로 전년 대비 8.5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5억0623만원으로 47.65% 증가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20억6716만원, 당기순이익은 20억5062만원으로 각각 105.98%, 117.30% 늘었다.
회사 측은 만성신부전 환자 빈혈 치료제인 에리트로포이에틴(EPO) 계열 바이오시밀러 수출 증가, 고환율 효과, CDMO(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가 수익성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팬젠의 EPO 의약품 매출은 2025년 75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으며, 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 등 아세안(ASEAN)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 등 중동 지역에서도 수출이 본격화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팬젠은 GMP 적합 설비와 자체 원천기술 플랫폼 ‘PANGEN CHO-TECH’을 기반으로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회사는 치료용 단백질 의약품 생산 세포주 28종과 바이오시밀러 항체 생산 세포주 13종 등 총 41종의 생산용 세포주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팬젠은 다수의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기술료 수익을 확보하고 있으며, 계약 상대방의 매출 확대에 따라 추가 기술료 발생이 가능한 구조라고 밝혔다. 회사는 해당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다국적 제약사의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을 대상으로 한 바이오시밀러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