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社가 네덜란드-스위스 생명공학기업 크레이들 바이오社(Cradle Bio B.V.)와 3개년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표했다.
크레이들 바이오는 단백질 공학 분야에서 기계학습(ML)이 적용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데 특화된 생명공학기업이다.
양사는 크레이들 바이오 측이 보유한 과학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단백질 공학 분야에서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이다.
제휴의 일환으로 바이엘은 생성형 인공지능 플랫폼을 기존의 연구‧개발 작업흐름(workflows)과 통합해 치료용 항체 파이프라인 전반에 걸쳐 선도항체의 창출과 최적화를 향상시키는 데 주력키로 했다.
바이엘은 최적화 주기의 감소, 분자역가(molecular potency), 안전성 및 제조 용이성의 향상, 기술적 성공확률의 제고 등을 통해 품질높은 물질들을 임상개발 단계로 보다 신속하게 진입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크레이들 바이오 측이 보유한 플랫폼을 선택한 것이다.
바이엘社 전문의약품 사업부문의 아나스타시아 하거 글로벌 약물발굴 담당대표는 “인공지능 기반 분자설계, 발굴 및 최적화야말로 우리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적인 가속엔진(accelerator)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면서 “크레이들 바이오 측이 보유한 플랫폼이 확장 가능한 과학자 중심의 솔루션을 제공해 우리가 구축한 생물학적 제제 포트폴리오의 기회를 극대화하면서 보다 효과적인 의약품을 환자들에게 좀 더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크레이들 바이오社의 스테프 판 흐리컨 대표는 “바이엘 측이 내린 결정이 우리가 눈으로 목격하고 있는 광범위한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면서 “전체 과학자들이 인공지능 전문가가 되어야 할 필요가 없도록 하고, 인공지능이 자산 기반 거래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하면서 약물발굴기업들이 인공지능을 원하기에 이른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뒤이어 “크레이들 바이오가 기업용(enterprise-grade) 랩 인 더 루프(lab-in-the-loop: 반복적 피드백 순환을 통해 프로세스를 가속화하는 방법) 인공지능을 과학자들에게 제공해 신물질을 설계하고 질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역가와 개발 가능성 및 제조 용이성 등을 개선하면서 반복횟수를 줄일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흐리컨 대표는 “바이엘 측이 인공지능을 대규모로 작동시키고, 이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품질높은 임상용 후보물질들을 확보해 제공하기 위해 바이엘 측과 협력키로 한 것에 고무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크레이들 바이오는 바이엘 측에 소속된 항체 과학자들에게 자사의 과학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대한 접근권을 허용해 랩 인 더 루프 접근방식을 지원하고, 설계-테스트-학습 주기를 간소화하고, 실험실과 외부 파트너들의 조직적인 실행이 이루어지도록 뒷받침하기로 했다.
바이엘 측은 성공적인 개념증명을 거쳐 크레이들 바이오를 최적의 파트너로 선택한 것이다.
바이엘과 크레이들 바이오는 양사의 역량을 확장하기 위해 기계학습 연구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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