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위는?...의약품 ‘키트루다’-릴리, 비만약 타고 전문약 매출 ’접수‘
키트루다 300억불 넘으며 4년 연속 1위-릴리 ‘마운자로’, 노보 ‘위고비’ 추월
특허절벽, 블록버스터 의약품 제네릭/바이오시밀러 경쟁과 매출 하락 경험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1-08 11:00   수정 2026.01.08 13:17

올해 ‘키트루다’가 매출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비만 치료제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마운자로와 위고비가 매출 10위권에 안착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일라이 릴리가 비만 치료제를 타고 올해 글로벌 제약사 매출 1위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Evaluate가 7일 발표한 ‘2026 Preview: Navigating Pharma’s Critical Year 2026‘에 따르면 올해 단일 약물로 미국 머크의 ’키트루다‘(Keytruda)가 2023년부터 4년 연속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키트루다는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3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5년 FDA 허가된 피하주사제형(Ketruda Qlex)에 대한 2026년 신규 매출이 약 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단일 약물로는 비만치료제들이 상위권에 오르며,  릴리의 마운자로가 키트루다에 이어 2위,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가 8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카이리치(Skyrizi)와 듀피젠트(Dupixent)와 같은 자가면역질환치료제도 3위와 5위를 기록하며 매출 상위권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GLP-1 계열 약물들이 최대 매출 품목에 등극한다.

처음으로 릴리의 터제파타이드가 노보의 세마글루타이드 매출을 추월할 전망이다. 2025년 GLP-1 계열 약물들이 최대 매출 품목으로 올라서며 2026년에도 이 흐름이 이어진다. 

노보노디스크의 2형 당뇨병치료제인 오젬픽과 비만치료제인 위고비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 릴리의 2형 당뇨병치료제 마운자로 및 비만치료제 젭바운드의 성분인 터제파타이드와 같은 GLP-1 약물 2026년 매출액은 약 8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릴리의 터제파타이드 매출이 450억 달러를 기록하며 약 400억 달러를 기록할 노보의 세마글루타이드 매출을 처음으로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026년 전문의약품 매출 상위 기업 전망>

릴리가 처음으로 2026년 전문의약품 매출 1위 기업을 차지한다.

2025년까지는 로슈, 머크, 애브비가 전문의약품 매출 최상위 기업이나, 2026년에는 릴리가 1위로 올라서고, 애브비, 로슈, 존슨앤존슨, 아스트라제네카, 머크 순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노바티스, 사노피, 노보, 화이자도 10위권에 오를 전망이다.

릴리는 2024년 전문의약품 매출액 기준 11위를 기록하였으나 2025년에 10위권에 포함된 가운데 2026년에 단숨에 1위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릴리의 전문의약품 매출은 2026년 755억 달러, 2029년 1000억 달러에 달하며 릴리의 독주는 강력한 경쟁자 없이 2032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026년 특허 절벽으로 영향받을 주요 매출 하락 의약품>

향후 블록버스터 의약품들 특허 절벽이 다가오는 가운데 2026년 일부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제네릭/바이오시밀러 경쟁과 매출 하락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BMS의 Eliquis 및 Pomalyst, 노바티스의 Entresto는 2026년부터 특허가 만료돼 특허절벽으로 2026년 가장 많은 매출 하락 영향을 받을 기업으로 예상된다. 

존슨앤존슨의 Stelara와 암젠의 Xgeva/Prolia는 2025년 특허가 만료돼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바이오시밀러 경쟁이 시작되며, 노보의 세마글루타이드 특허도 2026년 중국, 인도, 브라질, 튀르키에, 캐나다에서 만료되며 제네릭 경쟁이 시작될 예정이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