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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지털헬스 산업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18.7% 성장한 7조 7천억 원대를 기록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회장 김영웅, 이하 디산협)는 디지털 헬스 케어 서비스 상용화 촉진 지원사업'의 4차년도 사업수행 결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결과보고회를 18일 서울 삼성동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했다.
산업통상부의 ‘바이오나노산업 개방형 생태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디산협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디지털헬스 산업의 시장 및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유망 기업의 조기 성과를 창출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헬스산업의 시장과 제도적 기반을 만들고 디지털헬스 기업 의 조기성과 사례를 확보하는 등 지속성장 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사업목표다.
이번 결과보고회에는 디산협 연구자들과 지원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주요 세부사업인 디지털헬스 산업실태조사와 조기성과 프로 그램, 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 디지털헬스넷 등에 대한 성과를 발표하고, 성과 확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디산협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조기성과 프로그램 지원기업 바이오뉴트리온, 프리딕티브A, 리더들, 엑스큐브, 뷰브레인헬스케어 등 5곳에 총 4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매출 10억원, 투자유치 27.5억원의 성과 를 거뒀다. 이들 지원기업의 수요처 계약 건수와 사업제휴 건수도 30건 이상에 달했다.
‘조기성과 프로그램’ 매출 250% 달성… 기업 성장 마중물 역할
조기성과 프로그램은 개발을 마친 디지털헬스 제품·서비스를 보 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해 상용시장에서 실제 수요처와 고객 을 상대로 한 유효성 실증과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디산협 원용태 사업전략팀장은 투입예산 대비 매출이 250%를 기록했는데, 사업화를 마치고 제품·서비스를 출시한 지 초기 단 계에 있는 기업들이라는 점에서 조기성과 프로그램의 실질적 마 중물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디지털헬스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간 협업과 투자 등 비즈니스 공 유의 장을 제공하는 매칭데이는 올해 2차례 진행돼 총 122건의 비 즈니스 매칭 상담을 성사시켰다.
매칭데이에는 뉴라이브, 마인드브이알, 바이오바이츠, 뷰브레인헬스케어, 비욘드 메디슨, 엑스큐브, 튜링바이오, 퍼니테크21, 리소리우스, 바이 오뉴트리온, 스톤랩, 인더텍, 타이로스코프, 테서, 퍼스널에이아이, 프리딕티브에이아이 등 총 16개 공급기업이 사전 선발돼 비즈니스 협업모 델과 기술경쟁력을 소개했고, 바이오제약사와 의료기관, 보험사, VC 등 수요기업 및 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여기업 의 평균 만족도는 92.5점을 기록했다.
디산협이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디지털헬스 전문 비즈니스 플랫폼 인 디지털헬스넷은 올해 기능적 고도화와 더불어 콘텐츠 강화, 마 케팅 활동 등을 통해 신규 가입 회원 수가 전년대비 131% 증가했 고, 전체 가입자 증가율은 67%를 기록했다.
디산협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 현재 기준으로 디지털헬스넷의 개 인회원은 3,287명, 신청 후 심사를 거쳐 등록된 기업회원은 227개 사, 월평균 방문자 수는 1,40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시장 7.7조 원 규모로 성장… 수출 급증 vs 투자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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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산협은 이날, 국내 디지털헬스산업 실태조사연구 결과(24년 실적 기준)를 발표했다. 디산협에 따르면 24년 실적; 기준, 국내 디 지털헬스 시장규모는 7조 7,409억원으로 전년대비 18.7% 성장해 2 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등 산업용 제품 및 부분품 제조 업이 2조 4,460억원(31.7%)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데이터 분석 및 제공업 1조 6,317억원(21.2%), 정보제공 서비스업 1조 1,548억원(15.0%) 등의 순이었다.
관련 종사자는 53,088명으로 전년대비 20.1% 증가했고, 수출액은 수출국 및 수출기업 확보와 환율변동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약
2.7배 늘어난 2조 5,58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투자규모는 1조 5,690억원으로 전년대비 43.3% 감소했다.
국민 83.5% “디지털헬스 안다”지만 이용 경험은 36%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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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산협은 이와 함께 디지털헬스 제품·서비스에 대한 인식과 이용 실태에 대한 대국민 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디산협이 올해 8월 20 일부터 8월 29일까지 열흘간 만 19세 이상 일반국민 1,500명을 대 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국민의 83.5%는 디지털헬스 제품•서비 스를 알고 있지만, 이용해본 경험은 약 36%에 그쳤다.
하지만 이용해본 국민의 75.7%는 재이용하겠다고 밝혀 제품. 서비 스의 시장 확산을 통해 사용자 체감을 향상시키는 것이 향후 디 지털헬스 시장 활성화의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2040세대는 웨어러블기기를, 5060세대는 진단용 디지털헬스의료 기기를 주로 이용해본 것으로 나타났고, 향후 디지털 건강관리기 기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응답이 22.4%로 가장 많아 디바이스 기반 웰니스서비스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연구책임자인 배민철 디산협 사무국장은 디지털헬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기술경쟁력 제고와 시장창출 지원정책이 균형감 있게 추진돼 소비자 체감지수를 높여야 한다"며 "본 사업이 이러 한 정책적, 산업적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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