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업 분석] HLB그룹 종속기업 30여개, 상반기 누적 순이익 ‘적자’
엘레바 테라퓨틱스, 상반기 누적 순손실 –320억원…그룹 내 최대 규모 적자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1-14 16:44   

2025년 상반기 HLB그룹 상장사들의 종속기업 40여곳 가운데 30여곳 넘는 기업이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신문은 HLB그룹 상장사 10곳(코스피·코스닥)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2025년 반기보고서의 연결재무제표를 기반으로 종속기업 실적을 분석했다.

지배기업 HLB의 주요 종속회사 실적을 보면, 전반적으로 적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Elevar Therapeutics(엘레바 테라퓨틱스)는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매출 없이, 누적 순이익 –320억원을 기록해 적자를 지속했다. Immunomic Therapeutics(이뮤노믹 테라퓨틱스)는 매출 1억원, 순손실 –121억원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졌다.

에이치엘비인베스트먼트는 매출 7억원을 올렸지만, 순이익 –2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됐다. Hyundai Lifeboats Shanghai는 매출 16억원, 순이익 4억원으로 흑자를 유지했다.

에이치엘비이엔지는 매출 74억원에도 순이익 –3억원을 기록해 적자가 지속됐다. 에이치엘비오션테크(구 바다중공업)는 매출 130억원, 순이익 2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6개 종속사는 이익이 없거나 적자를 기록했다.

HLB생명과학 종속기업 에이치엘비셀의 누적 순이익은 –213억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R&D는 매출 2억원, 누적 순이익 –20억원으로 적자가 이어졌다. 나머지 종속사는 모두 순손실을 기록했다.

HLB이노베이션의 Verismo Therapeutics는 누적 순이익 –195억원, Verismo Asia는 –2억원으로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HLB제넥스 종속사 바이옴로직은 순손실 –8억원으로 적자지속이다.

한편, 자세한 실적은 아래 표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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