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산업연, IFRA·RIFM과 향료 안전성 국제 협력 강화
국제 규제 대응 및 식물 유래 성분 정보 공유…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김유진 기자 pick@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7-14 19:51   수정 2025.07.15 05:03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조신행 원장(오른쪽 첫 번째)과 이정표 실장(왼쪽 두 번째)을 비롯한 화장품산업연구원 및 IFRA·RIFM 주요 관계자들이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장품산업연구원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글로벌 향료 안전 기준을 이끄는 두 기관과 손잡고 화장품 및 향료 분야의 국제 협력을 강화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이하 연구원)은 9일, 세계적인 향료 자율규제 기구인 국제향료협회(IFRA) 및 향료 안전성 전문 연구기관인 향료원료연구소(RIFM)와 간담회를 열고, 화장품과 향료 원료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마티아스 베이 박사(Dr. Mathias Vey/IFRA 부회장), 캐롤라인 리(Caroline Li/IFRA 아시아태평양 지부장), 앤 마리 아피 박사(Dr. Anne Marie Api/RIFM 회장), 크리스 최 박사(Dr. Chris Choi/IFRA·RIFM 이사) 등 국제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연구원 측에서는 조신행 원장을 비롯해 이정표 실장 등 실무진이 함께했다. 간담회는 비공식 환담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최근 강화되고 있는 유럽 및 중국의 향료 성분 규제와 한국의 제도 도입 동향, 국제 규제 대응 방향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이 오갔다.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글로벌 수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IFRA 및 RIFM과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RIFM이 보유한 일부 식물 유래 추출물의 성분 조성 정보를 연구원과 공유하고, 관련 연구에도 협조하기로 하면서 양 기관 간 정보 교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날 조 원장은 오는 2026년 개최 예정인 ‘국제 화장품 안전성 심포지엄’에 IFRA 및 RIFM의 공식 초청을 제안했고, 양 기관 모두 적극적인 참석 의사를 밝혔다. 연구원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안전성 평가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국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국내 화장품 산업의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을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FRA는 전 세계 향료 사용의 안전 기준(IFRA Standards)을 제정·보급하는 비영리 자율기구이며, RIFM은 향료 원료에 대한 독성, 노출, 환경영향 등 과학적 연구를 수행하는 글로벌 전문기관이다. 두 기관은 독립적으로 운영되지만 RIFM의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IFRA가 규제를 수립하는 구조로 긴밀히 협력 중이며, 연구원은 2023년 양 기관과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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