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산자부 '탄소순환플랫폼’ 사업 총괄주관기관 선정
지자체와 손잡고 바이오플라스틱 수거부터 퇴비화까지
총괄주관책임자..한국생산기술연구원 윤정준 수석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7-08 07:11   수정 2025.07.08 07:18

한국바이오협회(연구조합)가 산업통상자원부 ‘2025년도 탄소순환플랫폼’ 사업 총괄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윤정준 수석연구원이 총괄주관책임자를 맡아 이끈다.

산업통상자원부(MOTIE)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글로벌 탄소무역규제 확대에 따른 국내 탄소순환 검증시스템 구축을 위해 관련 공정 및 실증기술, 전과정 평가기술 필요성을 인지해 지난 1월 ‘2025년도 바이오 공정기반 전주기 탄소순환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을 공고했고, 현재 사업팀 선정 및 협약 절차가 완료됐다.

해당 사업은 총 5년간 정부지원금 172억원이 지원되며, 총괄 및 4개의 세부과제로 구성돼 생분해성 바이오산업제품 수거 선별 시스템부터 바이오가스화 공정, 바이오플라스틱 및 퇴비화공정, 탄소순환 전과정 평가기술 등 화이트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주기 플랫폼 기술 개발 내용이 포함돼 있다.

협회는 세부과제 참여 기업 및 연구 기관 등 총 14개 기관*과 함께 플랫폼 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미 서산시청, 시흥시청 등 주요 지자체와 함께 협력체계를 구성하고 시범사업을 위한 준비단계에 돌입했다. 사업 플랫폼은 지자체 공공기관 및 시설, 축제 장소 내 시범사업을 통해 실증 및 고도화를 할 예정이며, 향후 축적된 플랫폼 데이터 및 노하우 기반 전국 단위의 지자체 및 산학연 간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화이트바이오 산업 대표 글로벌 사업모델로 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

총괄주관책임자인 윤정준 수석연구원은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은 석유화학 및 응용산업에서 점차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그 해법으로 대두되는 화이트바이오 산업에서 탄소순환플랫폼과 같은 한국형 성공모델을 찾고, 정부 및 지자체 정책적 지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경우,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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