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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화장품 전문점 체인업체 홍콩 싸싸 인터내셔널(Sa Sa International)이 6월 말까지 중국 본토시장에서 운영해 왔던 오프라인 매장 전체를 폐점한다고 지난 19일 공표했다.
5월 31일까지 9개 오프라인 매장들의 문을 닫은 데 이어 6월 30일까지 나머지 오프라인 매장 18곳도 질서있는 폐점(orderly close)을 단행하겠다는 것.
이 같은 조치는 소비자들의 구매행태가 전자상거래로 크게 치우치기에 이른 현실을 배경으로 단행되는 것이다.
실제로 현재까지 홍콩 싸싸의 중국 본토시장 실적을 보면 전체의 80% 이상이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창출되어 왔다.
이에 따라 홍콩 싸싸는 지난 2021년부터 중국 본토시장에서 오프라인 매장들의 축소(downsizing)를 진행해 왔다.
중국 본토시장 오프라인 매장들에 대한 폐점 계획은 홍콩 싸싸가 19일 공표한 2024/2025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경영실적에 포함되어 공개된 것이다.
2024/2025 회계연도 경영실적을 보면 홍콩 싸싸는 전년대비 9.7% 감소한 39억4,170만 홍콩달러(약 5억214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싸싸는 지난 4월 25일 2024/2025 회계연도 4/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회계연도 전체 경영성적표를 공개한 것이다.
매출이 적잖이 감소한 것은 그룹의 핵심시장들인 홍콩과 마카오 거주자들이 중국 본토와 해외로 여행지를 전환하는 추세가 지속적으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됐다.
이와 함께 미국 달러화(貨)의 강세, 관세로 인해 야기된 경제적 불확실성의 고조가 홍콩과 마카오를 방문한 여행객들의 소비둔화와 신중한 소비로 이어지면서 매출이 뒷걸음치는 데 여파를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경상이익은 중국 본토시장에서 오프라인 매장들을 폐점하는 데 소요된 3,000만 홍콩달러 상당의 일회성 비용지출을 배제하면 1억700만 홍콩달러(약 1,363만1,000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핵심 주당순이익은 한 주당 3.5홍콩달러(0.45달러), 기본 주당순이익은 한 주당 2.5홍콩달러(0.32달러) 등으로 파악됐다.
홍콩 싸싸는 지난 3월 31일 현재 총 174곳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싸싸 인터내셔널 그룹의 사이먼 궉 회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관세 이슈, 관광객들의 소비습관 변화를 비롯해 산적한 도전요인들에 직면한 가운데서도 싸싸 인터내셔널 그룹은 경영의 탄력성을 유지한 것”이라면서 “소매유통업계의 장기적언 전망에 대해서는 변함없이 낙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품질높은 제품들을 취급하면서 뛰어난 관리와 전문적이고 헌신적인 뷰티 컨설턴트들의 기여에 힘입어 싸싸 인터내셔널은 앞으로도 고객들과 한층 더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재구매율을 높이고, 고객 충성도를 강화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더 탄탄하게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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