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차세대 바이오 플랫폼’ 전환 가속
시장 변화 선도 유연한 플랫폼으로 진화...플랫폼 경쟁력 강화
"글로벌 비임상 시장서 경쟁사 대비 2~3배 이상 속도 성장"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6-09 07:56   수정 2025.06.09 07:59

㈜우정바이오(대표이사 천희정)가 차세대 비임상 바이오 플랫폼으로 전환을 공식 선언하며,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바이오 시장과 동물대체시험법 확산 등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우정바이오는 2021년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 설립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 기관, 병원 등과 협력하며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의 바이오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 2022년에는 개방형 연구 공간이자 인큐베이팅 센터인 ‘랩클라우드(LAB CLOUD)’를 오픈하며 플랫폼 생태계 확장에 나섰으며, 이번 전환 선언을 통해 기술력, 속도, 확장성을 모두 갖춘 고도화된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전략 핵심은 인큐베이팅 중인 기업들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반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비임상 플랫폼’ 구축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뉴로비비(화합물 초기 스크리닝 AI) △넷타겟(In silico 모델링) △엘렉스랩(In vivo ADME/효능평가 대체시험 플랫폼)  △메디슨파크(바이오폴리머) 등 4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우정바이오는 이들 혁신 기술에 자사 비임상 CRO 역량과 액셀러레이팅 기능을 결합해 빠르게 확장 가능한 비임상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천희정 대표는 “우정바이오는 개방성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끊임없이 진화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비임상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2~3배 이상 속도로 성장하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술력과 혁신, 속도, 확장성을 고루 갖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업계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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