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큐어, 리가켐바이오와 공동연구개발 B7-H4 ADC 비임상 성과 발표
B7H4 발현 동물모델서 낮은 용량으로도 종양 완전관해 확인
2024년 말 FDA IND 제출, 2025년 초 글로벌 임상 1상 진입 예정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11-09 08:43   수정 2024.11.09 08:59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는 B7-H4 ADC 항체 파트너사인 넥스트큐어(NextCure, Inc.)가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되는 제39회 SITC(면역항암학회, 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를 통해 LNCB74(LCB41A) 비임상 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LNCB74는 B7H4 (V-set domain-containing T-cell activation inhibitor 1, VTCN1)를 표적으로 하는 ADC로 넥스트큐어 항체에 리가켐바이오 차세대 링커 플랫폼인 컨쥬올(ConjuAll)과 MMAE 톡신 (toxin)이 적용됐다. B7H4는 정상조직에서 발현은 제한적이나 유방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는 과발현돼 표적치료제 개발에 유망한 타깃으로 평가받고 있다. 리가켐바이오와 넥스트큐어는 2022년 11월 B7-H4 ADC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LNCB74는 항체의 표적특이적 결합력 및 링커의 암세포 특이적 톡신 방출을 통해B7-H4를 발현하는 동물 모델실험을 통해 낮은 용량에서도 종양 완전 관해를 확인했다. 특히 실제환자유래 암세포를 이용한 동물 실험에서도 LNCB74는 경쟁사 동일 타깃 ADC 대비 우수한 항암효과를 보였다. 투여된ADC가 종양조직 도달 전 항체에서 유리된 톡신은 독성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는데, 링커 안정성으로 톡신의  혈중 방출량은 매우 낮게 관찰됐으며, 영장류 독성평가에서도 우수한 안정성 및 내약성을 확인했다.

리가켐바이오와 넥스트큐어는 2024년 말 FDA에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을 예정하고 있으며, 2025년 초 글로벌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SITC 2024에서 확인된 LNCB74  전임상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진행될 용량 증대(dose escalation) 임상 1상에서 용량 제한독성 및 치료효과가 경쟁 B7-H4 ADC들 대비 우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B7-H4는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유방암 및 부인과암종(난소암, 자궁내막암 등)에서 과발현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높은 시장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가켐바이오는 이번 발표 외 SITC 2024에서 자체개발중인 ‘LCB39(STING agonist)’ 전임상결과를 발표했으며, 12월 개최되는 ASH(미국혈액암학회)에서 중국 파트너사 시스톤(CStone Pharmaceuticals)이 ‘LCB71(CStone 프로젝트명 CS5001, ROR1-ADC)’ 글로벌 임상1상 최신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