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상반기 매출이 239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무려 77%(1041억원) 증가했다. 올해 2분기 세노바메이트 매출은 1279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매출 764억원 대비 67%(515억원)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약업닷컴(약업신문)이 SK바이오팜의 2024년 8월 반기보고서(연결기준)를 분석한 결과다. 세노바메이트 외에도 솔리암페톨 상반기 매출도 증가했다. 4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0%(19억원) 늘었다.
SK바이오팜 상반기 지역별 매출은 미국이 가장 높았다. 미국 매출은 19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7%(787억원) 증가했다. 2분기 미국 매출은 1052억원으로 전기에 비해 16%(143억원) 늘었다.
이어 스위스 292억원, 케이맨제도 109억원, 일본 76억원, 한국 60억원, 몰타 41억원, 기타 3억원 순이다. 특히 스위스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0%(162억원) 증가했다. 또 케이맨제도 매출도 91%(52억원) 늘었다. 매출 비중은 미국 79%, 스위스 9%, 케이맨제도 4%, 일본 3%로 나타났다.
SK바이오팜 상반기 총매출은 24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0.0%(1102억원) 증가한 수치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총이익은 82.6%(1028억원) 늘어난 2273억원이다. 영업이익은 363억원으로 흑자전환(779억원), 순이익은 343억원으로 흑자전환(600억원)으로 집계됐다.
SK바이오팜은 상반기 연구개발비에만 792억원 투자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2.6%(195억원) 증가한 수치다. SK바이오팜 해외매출은 242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5.6%(1042억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