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업계, 지난해 매출 6.1% 증가...당기순이익은 감소
지오영 3조원 등 상위 업체 5곳 1조원이상 기록...점유율 25% 이상 차지
이상훈 기자 jianh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4-23 06:00   수정 2024.04.23 06:01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지난해 6% 이상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픽사베이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지난해 6% 이상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특히 지오영은 처음으로 3조원 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약업신문이 23일 지오영 등 전국 133곳의 의약품유통업체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총 매출액은 2963649300만원으로 나타났다이는  전년 2791999200만원 대비 6.1%가 증가한 수치다.

업체벌로 보면 지오영이 36333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단일법인 기준 연매출 3조원 돌파는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지오영은 실적 개선 이유로 핵심 사업 부문인 의약품 유통에서 고부가가치 제3자 물류(3PL)  4자 물류(4PL) 부문의 성장을 꼽았다.

회사에 따르면 업계 최고 수준의 제3자 물류(3PL)  4자 물류(4PL) 노하우와 설비를 바탕으로 국내외 고부가가치 의약품 유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아울러 임상용의약품과 희귀필수의약품동물백신 등 공공부문 의약품 유통에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백제약품 229412100만원지오영네트웍스 122298000만원인천약품, 14462400만원복산나이스 119532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다섯 곳의 기업은 1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시장에서 25%가 넘는 점유율을 보였다

이 외에 비아다빈치(91973500만원), 쥴릭파마코리아(84892100만원), 엠제이팜(75889100만원), 티제이팜(73282800만원), 대구부림약품(72561700만원등이 10위권을 형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이앤에스케어(530500만원)으로 49.5%가 늘었다서울유니온약품(48.6%, 48817200만원), 신영약업(45.9%, 3362600만원), 케이에스팜(42.3%, 5271200만원), 동양약품(41.6%, 6048800만원), 대전유니온약품(32.0%, 28505800만원), 비엘헬스케어(30.2%, 11458800만원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삼성팜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69.4%가 하락해 가장 매출 하락 폭이 가장 컸다뉴메디팜(-28.2%), 인수약품(-25.9%), 동원헬스케어(-14.6%), 효성약품(-21.4%), 비엘팜(-10.7%), 경동팜(-10.2%) 등도 두자릿수 하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영업이익을 보면 비아다빈치가 전년대비 4.2% 증가한 14478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이어 지오영(6723400만원), 안연케어(308600만원), 서울유니온약품(1532400만원), 화이트팜(1361500만원), 한국메딕스(1078000만원), 팜로드(105600만원등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면 광림약품이 1311.3%로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올랐다해성약품(1164.0%), 영남지오영(1130.2%), 쥴릭파마(366.6%), 태종약품(198.8%), 남신약품(195.8%) 등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이 가장 높은 기업은 비아다빈치로 9116400만원이다지오영(5984400만원), 안연케어(2417900만원), 서울유니온약품(1095100만원등이 뒤를 이었다.

당기순이익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영남지오영으로 1010.4%경남지오영(881.1%), 해성약품(666.0%), 금정약품(475.5%), 기영약품(316.8%), 쥴릭파마(223.2%), 삼성팜(202.8%), 로이스약품(202.1%) 등도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다만 전체 당기순이익 평균은 202239062400만원에서 2023 37942300만원으로 2.9% 역성장했다

2022~2023년 주요 의약품유통업체 실적. ©약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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