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사는 최근 4억원을 투입해 450평 규모의 물류창고에 최신식 물류관리시스템(WMS : Warehouse Management System)을 구축했다.
이교삼 회장은 "제약사의 저마진, 업체 증가로 인한 과다경쟁 등의 상황을 이기기 위해서는 물류비 절감으로 도매업체들의 체질을 변화시키며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급변하는 약업환경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물류비 절감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장사를 잘해도 물류와 판매관리가 안되면 앞으로 남고 뒤고 밑지는 상황이 벌어진다는 것을 염두에 둔 말이다.
처음에는 비용이 들지만,물류비 절감과 물류시스템의 획기적인 변화로 배송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결국 도매업계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
경동사의 새로운 물류시스템은 의약품 입고부터 제약사 및 제품별 로케이션 코드를 부여,코드위치에 따라 의약품을 진열한 후 출고 때 주문서를 컴퓨터에 입력하면 입력된 내역에 따라 자동적으로 의약품 진열 위치를 알려 손쉽게 피킹(Picking)하는 방식이다.
특히 대상 물품이 진열된 라인에 불빛이 들어와 비숙련자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축,20초내에 모든 작업이 끝나도록 했다.
이 시스템과 함께 다른 물류창고와 차별화되는 점은 검수.
바코드로 검수를 실시해 오류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한편 RF단말기(무선단말기)를 통해 의약품 재고파악 및 위치를 파악토록 했다.
그간 수 작업으로 이뤄지던 것을 시스템화, 포장 및 검수 등 창고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오류를 개선, 신속한 배송이 가능하게 한 것.
이 회장은 "기존에는 숙련된 인력이 없으면 의약품 출고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제는 의약품을 잘 모르는 사람도 손쉽게 주문 의약품을 찾아 낼 수 있고,자동적으로 위치를 알려주기 때문에 시간을 그만큼 단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경동사는 이 물류시스템 구축으로 대구 시내지역은 일일 4 배송, 시외지역은 2배송이 가능하게 됐다.
이 같은 시스템을 통해 월200억원의 매출목표를 세웠다.
경동사는 약국서비스도 중요하다는 점에서 내년 1월부터 거래 약국을 대상으로 데이터 소프트웨어 등 전산 무료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