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가 전문 제약기업 아일로스 바이오社(Aiolos Bio)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지난 9일 공표했다. 아일로스 바이오사는 일부 호흡기 및 염증성 질환 환자들의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부응하는 데 사세를 집중해 온 제약기업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아일로스 바이오에 10억 달러의 계약성사금과 함께 추후 허가취득에 따른 성과금으로 최대 4억 달러를 추가로 지급키로 했다. 또한 후속 성공 기반 성과금과 매출액 단계별 로열티 지급을 약속했다.
아일로스 바이오는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와 영국 런던에 오피스를 두고 있는 전문 제약기업이다.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아일로스 바이오 측이 보유한 잠재적 동종계열 최고 장기지속형 항-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TSLP) 모노클로날 항체 ‘AIO-001’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AIO-001’은 성인 천식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임상 2상 단계의 시험 진입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기대주이다. ‘AIO-001’은 비강폴립을 동반한 만성 부비동염 등 차후 몇몇 적응증 추가가 가능할 것으로 에상되고 있다.
아일로스 바이오는 중국 제약기업 장쑤항서의약(Jiangsu Hengruio Pharmaceuticals‧江蘇恒瑞醫葯)으로부터 중화권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 ‘AIO-001’의 독점적 전권을 확보한 바 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토니 우드 최고 학술책임자는 “호흡기 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유산과 심도깊은 개발 전문성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특히 높은 호산구 또는 T2 염증을 동반한 가운데 인터루킨-5에 의해 촉발되는 질환들에 대응하는 데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고도의 전문성을 보유한 제약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뒤이어 “항-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 작용경로를 표적으로 작용하는 잠재적 동종계열 최고 치료제의 하나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AIO-001’을 추가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기존 호흡기 질환 치료용 생물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낮은 T2 염증을 나타내고, 여전히 새로운 치료대안들을 필요로 하는 중증 천식 환자들의 40% 정도에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호흡기 질환 치료용 생물의약품들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이와 관련, 항-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 작용경로를 표적으로 겨냥하는 방법은 주요 알러지성 및 염증성 질환 분야에서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핵심적인 촉발인자의 하나에 대한 대응을 가능케 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항-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은 생체지표인자의 지위와 무관하게 천식 치료에서 임상적으로 검증된 표적의 하나이다.
‘AIO-001’의 초기단계 연구에서 도출된 내용을 보면 건강한 피험자들과 천식 환자들에게서 안전성, 내약성, 약물체내동태 및 생물학적 활성이 입증됐다.
이와 함께 ‘AIO-001’은 증강된 역가와 반감기 연장기술에 힘입어 6개월 간격으로 투여가 가능할 전망이어서 기존의 표준요법을 재정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를 싣게 하고 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다양한 호흡기 질환 영역에 걸쳐 현재 발매 중이거나 개발이 진행 중이면서 제약업계를 선도하는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는 호산구 또는 T2 염증 수치가 높게 나타나는 하위유형의 천식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생물의약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AIO-001’을 호흡기 치료제 포트폴리오에 장착함에 따라 생체지표인자의 지위와 무관하고 낮은 T2 염증 수치를 나타내는 환자들을 포함해 세계 각국에서 천식을 앓고 있는 3억1,500만여명의 환자들 가운데 상당수에 유용하게 사용될 생물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일로스 바이오社의 쿠렘 파루크 대표는 “우리는 이번 합의가 장기지속형 항-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 모노클로날 항체 ‘AIO-001’이 내포하고 있는 고도의 잠재력을 방증하는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파루크 대표는 또 “지난 수 십년 동안 호흡기 질환 치료제들을 개발해 온 경험을 축적하고 있는 데다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헌신이라는 공통분모를 공유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 편입됨에 따라 ‘AIO-001’의 후속개발이 신속하게 진행되어 환자들의 치료부담을 크게 낮춰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우리의 확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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