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社가 올해부터 420억 크로네(약 6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덴마크의 산업도시 칼룬보르에 소재한 제조시설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10일 공개했다.
이곳 시설은 현재와 미래의 중증 만성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생산하기 위해 증축되는 것이다.
투자계획은 노보 노디스크가 덴마크에서 처음 설립된 후 100주년을 맞이하고 2만3,000여명의 임직원들이 몸담고 있는 가운데 발표된 것이다.
임직원들의 대부분은 생산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다.
투자를 단행키로 함에 따라 노보 노디스크는 원료의약품 생산에서부터 패키징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글로벌 밸류체인에서 자사의 역량을 추가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투자액의 대부분은 원료의약품 생산능력을 확충하는 데 두어지게 된다.
새로운 원료의약품 제조시설은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하되 미래와 현재의 생산공정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노보 노디스크 측이 방침이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들을 포함하고 있는 이번 투자로 노보 노디스크는 미래의 시장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노보 노디스크社의 헨릭 울프 제조공급‧품질‧IT 담당부회장은 “오늘 발표된 대대적인 투자가 이미 우리가 확보하고 있는 인프라, 지식 및 능력을 활용해 회사의 성장 뿐 아니라 사세를 확대하기 위한 초석으로 작용해 덴마크 등에 소재한 기존 시설들 활용의 중요성을 방증하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진행하고 있는 지속적인 투자는 현재와 미래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우리의 믿음과 중증 만성질환 환자들을 위한 관련성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원료의약품 제조시설은 첨단기술과 업무환경이 구축된 가운데 17만 평방미터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미래에도 사용할 수 있는 비용효율적인 시설로 들어설 이곳 제조시설은 세계 각국의 환자들을 위해 효율적이면서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최고의 품질을 전달하는 데 중점이 두어지게 된다.
건립 프로젝트는 오는 2025년 말경부터 2029년까지 점차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완공해 완전가동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총 8,003명의 신규고용이 이루어지게 된다.
건립기간 동안 최대 3,000명선의 외부고용이 이루어지게 된다.
한편 노보 노디스크는 최근 2년여 동안 400억 크로네를 투자해 덴마크 내 생산시설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 같은 생산시설 확대를 위한 투자를 단행하면서 노보 노디스크는 1,100여명을 추가고용했다.
올초에는 안데르센의 출생지로 잘 알려진 덴마크 퓌넨에서 건립된 새로운 생산시설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공표한 바 있다.
칼룬보르 생산시설은 지난 1969년 건립된 이래 현재 총 16만 평방미터의 규모를 갖춘 가운데 4,400여명의 임직원들이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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