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등 혁신 바이오 기술로 중무장한 국내 바이오 유망창업기업들이 아시아 최대 제약 강국인 일본과 국경을 초월한 협업에 본격 나선다.
바이오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정은주)는 11일부터 3일간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2023 바이오 JAPAN’행사에 국내 유망 바이오창업기업 25개 사가 참여해 일본 현지 시장 진출과 나아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86년부터 개최돼 온 바이오 JAPAN은 일본 현지는 물론 아시아와 전 세계 다국적 제약사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전시 및 비지니스 포럼이다. 올해 행사에는 1000여개 기업에서 1만5000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기술 소개 및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진행한다.
특히 일본은 다케다(Takeda), 아스트라스제약(Astras) 등 글로벌 빅파마로 성장한 제약사를 배출한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 제약산업국이라는 점에서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국내 바이오 기업들은 일본 현지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일본 기업들과의 협업을 적극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사기간 동안 일본 현지 및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과의 네트워킹 및 파트너링에 적극 나서는 한편 현지 기술 정보와 산업 동향 등의 파악을 위한 포럼 및 컨퍼런스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바이오헬스 분야 주관기관인 안전성 평가연구소는 행사기간 내내 대규모의‘K-BIO 스타트업’공동 홍보관 운영을 통해 국내 기업의 혁신 기술 소개와 양국 민간 기술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12일 저녁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과 공동으로 컨벤션 참가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한 네트워킹 행사인‘KOREA-JAPAN NIGHT’도 개최돼 ‘한·일 바이오 협력의 밤’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