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우황청심원 시장 본격 진출
한방생약 명가 기업이미지 고취
박병우 기자 bwpark@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11-25 08:51   수정 2003.11.27 11:38
보령제약은 24일 보령빌딩 17층 대강당서 ‘보령 우황청심원액 발매식’을 갖고 본격적인 우황청심원 발매에 돌입했다.

이번에 발매되는 ‘보령우황청심원’은 사향대체물질인 L-무스콘을 함유한 액제의 제품으로, 복용이 불편한 환제 제품과 달리 필요시 간단하게 마실 수 있도록 복용의 편리성을 높였다. 더불어 한약재의 쓰고 떫은 맛을 최대한 개선함으로써 거부감없이 상쾌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제제화했다.

보령제약은 기존 우황청심원 복용층에게는 맛을 개선시켰음을 인지시키고, 양질의 한약재로 효능ㆍ효과를 배가시켰음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제품인지도 확대에 노력해갈 예정이다.

또한 한방생약 명가로서의 자존심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2006년에는 100억원의 매출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보령제약은 이번 보령우황청심원 발매를 계기로 기존의 용각산, 구심 등을 통해 쌓아 온 한방생약 명가의 기업이미지를 한층 더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의사의 처방없이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며 권장소비자가는 2,000원이다.

한편 국내 우황청심원 전체시장은 500억원 정도로 추산되며, 이중 액제시장이 68%인 340억원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황청심원은 뇌졸중, 고혈압, 심계항진, 정신불안, 급ㆍ만성 경풍, 자율신경실조증, 인사불성 등에 효과를 발휘하는 우리나라 전통의약품으로 가정 상비약으로서의 유용성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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