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테이진과 엑셀리드는 내년 4월 1일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발표했다.
두 회사는 올해 2월 테이진 연결자회사인 테이진 파마의 신약개발 연구 기능을 핵심적인 경영자원으로 하는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기본 합의했었다.
합작회사의 출자비율은 엑셀리드 51%, 테이진 49%로, 양사가 전주식을 소유한다.
두 회사는 각각이 보유한 창약에 관한 노하우나 지견, 기술 및 자산에 근거한 견고한 기반을 강점으로 국내외 신약개발 플레이어로부터 수요를 끌어내는 신약개발 종합 지원 서비스 기업으로서 성장을 도모한다.
테이진과 엑셀리드는 최종 계약에 따라 향후 신속하게 준비회사를 설립한 후 흡수분할 방식을 이용하여 테이진 파마의 기술, 시설·설비, 인원 등 신약개발 연구에 관한 기능 일부를 핵심 경영자원으로 통합 또는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합작회사의 설립으로 테이진과 테이진 파마는 의약연구에서 실험과학적 연구 기능을 외부화함으로써 신약개발의 효율화와 신속화를 도모하고 혁신적인 의약품 창출을 목표한다. 또, 지금까지 구미의 대기업 등에 연구성과를 조기 도출해 온 능력이나 지견을 활용하여 연구개발 기능이 독자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면서 창약 연구의 수평 분업화라는 업계의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는 제약기업으로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또, 엑셀리드는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서 신약개발 플랫폼 사업 기반의 강화 및 확충을 도모함으로써 향후 국내외에서 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제약기업 및 바이오벤처 등의 신약개발 연구지원에 대한 요구에 대응해 나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