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5억원 규모 CDMO 공급계약 체결
본격적인 트랙레코드 쌓기 시동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4-06 08:53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현덕훈)는 글로벌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인 국내 제약사와 전년도 매출 30배가 넘는 5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은 15만4천리터 규모 공장 완공 후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시작한 이래 진행한 외부 거래처 수주 중 공시 규모 이상으로 진행한 첫 번째 수주다. 

지난 1월 첫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한 회사는 괄목할 만한 트랙레코드(실적)를 차곡차곡 쌓으며 대규모 수주를 위한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주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관련 사업 경험을 미리 쌓아 검증된 업계 평판을 만들어간다는 영업 전략의 일환이다. CDMO사업에서 다양한 중견 규모 수주에 기반을 둔 트랙레코드는 대형 거래처 대상 계약을 수주하는 데 필수적이다. 회사는 올해 초 원료 의약품(DS Drug Substance) 위탁생산과 임상의약품의 CPO(위탁포장, Contract Packaging Organization)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기존 계약에 이은 추가 수주 및 신규 거래처의 계약 협의도 속속 진행 중이다.

회사는 두 번째 의미 있는 수주까지 이어진 만큼 기세를 몰아 대규모 공급 계약을 따내는데 전사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다양한 고객군 확보는 신생 CDMO업체의 인지도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는 곧 매출로 연결된다. 이를 위해 국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산업의 급격한 성장에 대비한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한 제조소의 첨단설비 및 청정 생산환경의 완비까지 투트랙 경영전략이 실행되고 있다. 

지난 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대형 거래처 수주에 사용될 자재 매입자금 등으로 쓸 455억원 규모 해외 투자 유치하면서 대규모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이를 바탕으로 추진 중인 사업의 성과를 내기 위해 더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진행 중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현덕훈 대표는 “당사는 기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기업들의 시행착오와 한계, 그 도전과 성공의 발자취를 따라 가장 앞선 길로 가기 위한 힘찬 걸음을 내딛고 있다”며 “이를 위해 신규기업으로서 시장에 연착륙하기 위해 매출이 곧 생존이라는 각오로 차근차근 영업과 생산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CDMO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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