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진 레나임테 라퓨틱스 대표.(사진=아이진)
아이진이 지난 2021년 말에 설립한 ‘레나임 테라퓨틱스(Renhaim Therapeutics)'는 지난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뉴스1 글로벌바이오투자포럼’에 참가해 핵심기술과 주요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이번 포럼 행사는 'Another new drug platform, navigation to a new treatment(새로운 치료법을 위한 새로운 신약 플랫폼)' 이란 주제로 국회와 정부관계자, 투자자, 국내외 바이오기업 인사들을 초청하여 국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해외진출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이번 행사에 발표기업으로 참석한 레나임(대표이사 강태진)은 아이진이 지난 2021년 12월에 설립하고, 한국비엠아이가 지분 참여한 mRNA의 고도화와 유전체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의약품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mRNA 기반 프리미엄 백신개발과 함께 항암백신, 유전체 치료제 등의 맞춤 정밀의료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인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 날 강태진 대표는 △항암백신시스템(iPT : in vivo?Priming Therapy)을 플랫폼으로 한 췌장암 등의 항암백신 △감염성 질환 백신 개발 기술로 RSV(Respiratory Syncytial Virus) 등을 타겟한 프리미엄 백신 △유전체 치료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골관절염 등 치료제 등 레나임의 주요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향후 개발 방향과 시장 가능성 등을 폭넓게 소개했다.
레나임 강태진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코로나 19 예방백신의 상용화를 계기로 전 세계에서 mRNA 백신 및 치료제의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향후 mRNA 기반 백신과 치료제 시장의 급격한 확대가 예상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다수의 경쟁사가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나, 그 대부분은 아직 전임상 연구 단계에 머물러 있다. 아이진의 주요 백신 및 mRNA 백신을 핵심적으로 연구했던 일부 인력과 외부 우수 신규 영입 인력으로 구성된 레나임은 각 파이프라인에서 높은 수준의 빠른 연구개발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레나임은 규제기관 대응 경험이 풍부한 인력이 합류해 있고, 주요 주주인 아이진과 한국비엠아이와 협력 관계를 통해 GMP시설 확보가 충분히 돼 있으므로, 효율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면서 견고한 진입 장벽을 동시에 구축해 연구개발은 물론 사업적인 경쟁력까지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현재, 레나임은 올 3월 지니너스와 mRNA기반 항암백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췌장암 백신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포럼에서 소개한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해 최적화된 후보물질을 빠르게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전임상 연구에 진입하는 것을 1차 목표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