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임상시험 수탁기관 씨엔알리서치(대표 윤문태)는 분기 기준 3분기 매출액이 12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11.5%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분기 역대 최대 매출이며 누적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간 대비 11.1% 증가한 361억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3Q 누적 허가용 임상시험 매출액은 245억 원으로 씨엔알리서치의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씨엔알리서치 관계자는 “신약 개발의 난이도가 고도화됨에 따라 국내 최다 레퍼런스와 핵심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씨엔알리서치의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이는 허가용 임상 매출액의 증가로 이어졌다"며 "향후 회사의 성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신규수주 역시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씨엔알리서치는 지난 2020년 512억, 2021년 606억을 수주해 2022년 수주 목표를 750억으로 설정했는데 2022년 10월까지 신규 수주액은 825억으로 목표를 이미 초과 달성했다"며 "많은 과제 수주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시험 모니터링 요원(CRA)를 포함한 관련 전문가를 꾸준히 채용해 22년 3분기 기준으로 481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문태 씨엔알리서치 대표이사는 지난 7일 636,500주 지분 매입에 대해 공시했다. 이로써 최대주주와 특별 관계자의 지분율은 67%다.
이와 관련해 씨엔알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최대주주의 지분 매입은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가 안정화에 대한 의지로 앞으로도 책임경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