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 'NT-I7' CAR-T 증폭 효과 연구 Nature 게재
Nature Communication에 논문 게재 통해 NT-I7과 CAR-T 병용 효능 첫 공개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6-15 12:22   

T 세포 증폭을 유도하는 First-in-Class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인 네오이뮨텍(대표이사 양세환)은 지난 14일 자사의 신약 후보 물질 NT-I7(물질명: efineptakin alfa)을 CAR-T에 적용하였을 때, CAR-T 세포를 증폭시키고, 그 결과 강력한 항암 효과를 유도한다는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Impact Factor: 14.92)에 공개했다.

네오이뮨텍에 따르면 혈액암을 대상으로 한 CAR-T 세포 치료는 매우 고가임에도 기적의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환자에게 단 1회만 투여가 가능한 상황에서 반응이 없는 환자는 CAR-T가 주입 후 빠르게 사라져서 충분히 항암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제약사항이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CAR-T 주입 후 NT-I7을 부스터로써 시차를 두고 투여 시, CAR-T 단독 투여 대비 주입된 CAR-T 세포의 숫자가 강력하게 증폭될 뿐만 아니라 기억 T 세포의 비율도 증가됨을 전임상 연구를 통해 확인하였다. 

특히, NT-I7은 증가된 CAR-T 세포를 오랜 기간 체내에 유지시켜 항암 효과도 극명하게 차이를 냈다. 현재 예정된 임상 시험에서도 CAR-T의 증폭과 이를 통한 객관적 반응률(ORR) 증가시키고, 재발률을 낮춘다는 것을 입증한다면, NT-I7은 상용화된 CAR-T뿐 아니라, 향후 개발될 CAR-T 치료제에도 모두 적용 가능한 약물로 업계에 획기적인 한 획을 긋게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네오이뮨텍의 NT-I7은 단일 신약 물질이지만, 많은 암종의 표준치료인 화학방사선 및 면역관문억제제 병용뿐 아니라 CAR-T와의 병용까지 포함하여 10개 이상의 임상을 통해 연구 개발을 미국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NT-I7은 지금까지 알려진 물질 중 가장 강력한 T 세포 증폭제로서, 특히 CAR-T 치료에 가장 적합하다고 알려진 줄기세포 유사 기억 T 세포(Stem-cell like memory T cell, Tscm)의 증폭을 25배 ~ 50배까지 증폭시킨다는 것을 수 백명의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입증해왔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NT-I7은 그동안 수백명의 암환자에게 투여되어, 단 1명도 예외 없이 T 세포 증폭이 크게 이루어진다는 것을 이미 입증했다. 이뿐만 아니라 CAR-T 역시 증폭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라며 “CAR-T 증폭은 곧 우수한 치료율로 이어지므로, 앞으로 CAR-T 치료 임상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논문 공개는 전 세계에서 T 세포 증폭제로서, 가장 앞서 있고, 가장 우수한 효과를 내고 있는 NT-I7을 과학적으로 그리고 사업적으로 매우 의미 있게 알리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네오이뮨텍의 신약후보물질인 NT-I7은 암세포 및 감염 세포를 제거하는 T 세포 증폭을 유도하는 물질로 현재 다양한 난치암과 감염질환을 대상으로 임상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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