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미덱스,20년 아성 타목시펜 독주 제동
세인트 갤런 가이드라인- 조기유방암 치료제로 공식 인정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09-08 12:06   수정 2003.09.08 15:38
제3세대 유방암 항호르몬 치료제 '아리미덱스'(ArimidexTM, 성분명: 아나스트로졸)가 조기 유방암 치료에 대한 효능을 다시 한번 입증받았다.

유방암 치료를 위한 국제적 권위의 '세인트 갤런 (St. Gallen) 가이드라인'은 9월 발간된 'JCO '(Journal of Clinical Oncology)를 통해 조기 유방암 항호르몬 치료의 표준으로 군림해오던 타목시펜의 대안으로 아리미덱스 치료를 공식 인정했다.

이로써 지난 20년간 누려오던 조기 유방암 항호르몬 치료시장에서 아성을 누리던 '타목시펜'의 독주에 제동이 걸리며 유방암 항호르몬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1년 발표된 세인트 갤런 가이드라인에서는 폐경 이후 호르몬 수용체 양성 환자의 조기 유방암 치료로 타목시펜 단독 또는 타목시펜과 화학요법 병행을 권고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개정에서는 유방암에 대한 보조요법으로서의 아리미덱스에 대해 타목시펜 사용에 절대적 혹은 상대적인 금기증을 가진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 폐경기 이후 유방암 치료에 아리미덱스 사용을 권고한다는 내용이 새롭게 추가된 것.

아나스트로졸은 아로마타제 억제제 중 유일하게 조기유방암에 적응증을 갖고 있는 제품으로 타목시펜과 비교해 우수한 효능과 안정성이 수 차례 입증되며, 지난 6월 발표된 'NCCN 유방암 가이드라인'에서도 조기 유방암의 보조요법으로 아리미덱스 치료 권고를 추가한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측은 " 이번 세인트 갤런 가이드라인을 비롯해 아나스트로졸의 국제적 가이드라인 추가 권고로 많은 유방암 환자들이 타목시펜에 비해 현저히 적은 부작용과 한층 향상된 효능의 새로운 유방암 항호르몬 치료의 혜택을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 유방암 전문의들이 환자에게 보다 폭넓고 효과적인 치료를 권고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