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스푸트니크 백신 위탁생산 계획대로 진행 중
스푸트니크라이트 백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부스터샷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1-12 11:00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대표이사 박소연)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및 전 세계적인 부스터샷 확대 추세와 관련해, 작년 11월 체결했던 스푸트니크라이트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계약에는 변동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스푸트니크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스푸트니크 V’는 1차 백신(아데노바이러스 26형 기반)과 2차 백신(아데노바이러스 5형 기반) 접종 이후 ‘스푸트니크 라이트’를 부스터샷으로, 1회 접종용 백신 ‘스푸트니크 라이트’ 역시 부스터샷으로 ‘스푸트니크 라이트’를 재접종하고 있다. 따라서 추후에는 현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위탁생산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스푸트니크 라이트’의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 가말레야 국립 역학 및 미생물학 연구센터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푸트니크 V를 2차까지 접종한 후 부스터샷으로 스푸트니크 라이트를 맞으면 오미크론 바이러스 감염을 80%까지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말레야 연구소는 하버드 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인용하며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과 함께 스푸트니크 라이트를 부스터샷으로 접종하게 되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최적의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는 ‘스푸트니크 V’는 70여 개국,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30여 개국에 승인돼 있어 ‘스푸트니크 V’의 물량 조달이 더 시급해 보이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경우 ‘스푸트니크 V’와 ‘스푸트니크 라이트’ 모두 2,000리터 스케일로 조속히 상용화 배치를 생산하는 계획으로 발주처와 합의돼 있으며 이 계획에는 변동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백신 개발 및 생산 관련 기술과 백신 생산능력 확보는 이번 코로나19 팬데믹 뿐만 아니라 앞으로 출현할 수 있는 미래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해 선제적인 대응을 주도할 수 있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중요한 사업영역이다. 또한 이러한 사업의 베이스캠프가 될 작년 11월 준공된 백신센터는 백신 생산에 활용되지 않을 시에는 언제든지 회사의 항체의약품 생산을 위한 시스템으로도 전환될 수 있는 프레스티지의 특허 기술 ALITA Smart BioFactoryTM 공법으로 설계된 다목적 시설이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현재 주요 연구에서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이 오미크론 등 다양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증명되고 있는 만큼 당사의 위탁생산 물량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곧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줄 바이오시밀러와 췌장암 항체신약 등 기존 항체의약품 사업부문과 더불어 백신사업 부문 확대에도 노력해 2022년은 회사의 가치를 실적으로 증명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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