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북마케도니아 임상 2상 IND 승인받아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GLS-1027’ 5개 임상기관서 시작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7-02 15:22   
진원생명과학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인 GLS-1027이 병원에 입원한 중등증의 코로나19 환자가 임상적으로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지를 평가하는 글로벌 임상 2상 연구의 추가 승인을 북마케도니아 식약처로부터 받아 5개 임상기관에서 임상 연구가 시작됐다고 2일 밝혔다.

또한 불가리아의 5개 임상기관에서도 수행하기 위해 유럽연합식약청(EMEA)에서도 임상시험계획을 검토 중에 있으며, 식약처에서도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진원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임상 승인으로 임상 2상을 위한 환자 모집을 보다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동유럽은 최근 확진자 및 병원 입원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최신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확진자들이 높은 비율로 중등증으로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데 GLS-1027이 변이바이러스에 상관없이 치료 효과를 예상할 수 있어 이를 감소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원생명과학 박영근 대표이사는 “북마케도니아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한 후 불과 몇 주만에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매우 기쁘다”며 “백신에 저항하는 변이 바이러스 출현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데, GLS-1027이 변이 바이러스에 영향을 받지 않고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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