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타민샵, 최초 프랜차이즈 가맹점 연내 개설
브랜드 사용권ㆍ영업권 취득 개별 독립매장 오픈 예정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5-31 15:15   수정 2021.05.31 15:16


미국 뉴저지주 시라큐스에 본사를 둔 다중채널 기능식품 전문 유통기업 ‘비타민샵’(The Vitamin Shoppe)이 혁신적인 프랜차이즈 모델을 선보인다고 26일 공표했다.

미국 전역에 자사의 프랜차이즈 가맹점 영업권을 취득한 독립매장들이 문을 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지난 1977년 설립되어 44년의 역사를 보유한 비타민샵이 자체보유 매장 이외에 프랜차이즈 가맹점 영업권을 취득한 개별 독립매장을 개설키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영업권을 취득한 개별 독립매장들은 비타민샵의 신뢰도 높은 브랜드를 이용하면서 발빠른 성장을 거듭해 왔던 노하우를 접목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게 된다.

비타민샵은 설립 이래 글로벌 건강‧웰빙 솔루션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해 왔다.

현재 비타민샵은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소매유통 환경에서 언제 어디서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니즈를 충족시켜 주고자 하는 디지털-퍼스너 마인드로 사업 현대화를 지속하고 있다.

비타민샵의 유일무이한 프랜차이즈 모델은 프랜차이즈 가맹점 영업권을 취득한 독립매장들은 온라인 마켓 www.VitaminShoppe.com과 VShoppe 애플리케이션의 매출확대를 통한 수수료 수입까지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영업권을 취득한 독립매장들이 외형상 비타민샵 측이 보유한 680여 매장들과 구분되지 않도록 설계될 것이라는 점도 눈길을 끌게 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비타민샵의 섀런 라이트 대표는 “지금이야말로 고도의 동기를 부여받은 소상공인 파트너들과 함께 우리의 매장 네트워크를 확대할 최적의 시기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새로운 성장전략이 호의적인 부동산시장에서 우리의 소매유통 존재감을 확대할 수 있을 비용효율적인 대안이자 동시에 프랜차이즈 가맹점 영업권을 취득한 독립매장들에도 역동적이고 지역에 기반을 둔 사업체로 힘을 불어넣어 주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지난해 소비자들은 건강과 웰빙을 위한 투자를 늘렸고, 비타민샵의 경영실적에도 오롯이 반영될 수 있었다”며 “우리는 품질, 혁신, 고객 및 지역사회의 건강을 원하는 열정을 공유한 프랜차이즈 가맹점 영업권 확보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궤도 위를 함께 질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별 신청자들에게 프랜차이즈 가맹점 영업권 부여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비타민샵 측은 경영 전반에 걸쳐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부분들과 공급망, 브랜드 및 제품 마케팅, 법무, 부동산, 디지털 통합 등에 이르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비타민샵의 프랜차이즈 가맹점 영업권을 승인받기 위해서는 6~8주의 심사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타민샵의 첫 번째 프랜차이즈 가맹점 영업권을 취득한 독립매장들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문을 열 수 있을 전망이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영업권을 취득한 독립매장들은 워싱턴주와 오리건주를 제외한 미국 내 48개 주에서 개설될 수 있게 된다.

워싱턴주 및 오리건주에서는 계열매장 ‘슈퍼 서플러먼트’(Super Supplements) 상호로 비타민샵이 직접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비타민샵은 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국가별 라이센스 합의를 거쳐 매장들을 운영하고 있다.

비타민샵은 세계 각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추세여서 차후 수 개월 이내에 추가 제휴합의 소식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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