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의 주성분인 '구연산실데라필'의 화학구조를 변형에 식품에 첨가해 제조·판매한 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약청은 전문의약품으로 허가된 비아그라의 발기부전 치료성분인 '구연산실데라필'의 화학구조를 변형한 유사합성물질을 인삼제품에 넣어 남성기력식품으로 제조·판매한 업소 8곳을 적발해 관할 시·군·구에 행정처분하도록 조치했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중 상일제약 식품사업부는 홈삼음료 '센타임'을 상일모닝 등에 제조판매했으며, 퍼시픽트레이딩은 홈삼음료 '발닥' 및 하이-력'을 삼성바이오텍과 Apex Global Co 등에 제조 판매하다 적발됐다.
또 대한자생식품은 인산제품 '세오래' 및 '세오래'분말을 피플앤그린에 제조 판매, 신화제약식품사업부는 인삼제품 '장력'을 제조·판매했다.
식약청은 이번에 적발된 '구연산실데라필'의 화학구조를 변형시킨 신종합성물질에 대한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이 물질은 천연 동·식물에는 존재하지 않는 화학적 합성물질로 규정하고 잠정적으로 '홍데라필'이라고 명명했다.
홍데라필은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신종 화학합성물질로서 고혈압·심장질환자 등이 섭취할 경우에는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것이 식약청의 설명이다.
식약청은 발기부전치료성분을 식품에 넣는 행위가 처음에는 '구연산실데라필'을 단순 첨가한 형태에서 최근에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화학구조를 조금씩 변형시켜 '호모실테라필' '홍데라필'을 첨가하는 지능적인 형태로 바뀜에 따라 현장신속검사법을 활용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