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파마시아 일본공장 매각 전망
수익성 개선 위해 200여명 감원도 병행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06-16 20:53   수정 2003.06.17 11:10
화이자社가 그 동안 도쿄 북부 쓰꾸바에서 운영되어 왔던 파마시아社의 생산공장의 가동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 같은 결정이 오는 8월 양사의 통합작업이 완료된 후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풀이했다.

현재 파마시아의 쓰꾸바 공장은 총 33종에 달하는 다양한 의약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화이자 일본지사의 류이치 야마나카 대변인은 지난 12일자 '일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쓰꾸바 공장에서 생산되는 품목수를 감축하고, 기존 생산품목 대부분의 제조를 아웃소싱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화이자는 쓰꾸바 공장의 향배와 관련, "완전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놓고 다각적인 검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화이자는 지난해 8월 파마시아를 인수한다는데 합의한 바 있다.

화이자 일본지사의 앨런 부츠 회장은 지난 3월 "일본시장에서 오는 8월 화이자의 파마시아 인수가 완료되면 처방약 부문에서 랭킹 1위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한편 쓰꾸바 공장은 파마시아가 일본 내에서 보유해 왔던 유일한 생산시설이다.

야마나카 대변인은 "우리는 일본 중부 아이치현(愛知縣)에 소재한 자체 생산공장을 향후 일본시장에서 의약품 생산활동의 핵심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200여명의 파마시아측 인력을 감원하고, 나머지 1,200여명의 고용은 승계해 8월 이후 화이자에 합류시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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