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체험교육 '허준교실' 개설 추진
경희대약대·한약마을·아이빛 합작
김정준 기자 kimjj@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05-06 12:32   수정 2003.05.09 17:09
요즘 초·중·고교생들에게는 학교교육과정 이외에도 현장 체험교육이 의무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이를 위한 프로그램 등 교육기반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경희대학교 약대와 약대생 벤처 한약마을, 그리고 어린이 체험교육 벤처 아이빛연구소가 어린이 체험교육 프로그램 '허준교실'을 내놔 마땅한 기회를 찾지 못해 고민하던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경희대 약대는 경희대 한약학과 약대생 벤처 한약마을과 어린이 체험교육 벤처 아이빛연구소의 제안에 따라 어린이 체험교육 프로그램 '허준교실'에 공동 주최로 참여하기로 하고 지난 1일 공동 업무추진 조인식을 가졌다.

'허준교실'은 아이빛연구소가 지난 3년여 어린이 체험교실 사업을 추진해 오며 어린이들에 대한 경제·금융 교육 등 아이템을 통해 거두어 온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희대 약대와 한약마을과 공조, 올 여름방학에 2차에 걸쳐 회당 100여명의 회원 유치를 목표로 운영하게 된다.

우선 올 여름에는 경희대 수원캠퍼스에 있는 한의과대 약초원을 활용할 계획이며, 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체질분석, 약초교육, 한약비누 제조, 약제를 통한 염색 등 약초·한방과 관련된 레크레이션적 요소를 가미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이빛연구소와 한약마을은 교실에 관련한 프로그램의 개발·제공·참가자의 교육·행사관리 및 운영 등 전반적인 진행을, 약대측은 커리큘럼 개발과 프로그램에 대한 감수, 진행을 위한 약대생 강사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약대측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강사로 참여하게 될 약대생들이 어린이들을 직접 가르치며 전공 학문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본인들의 학습 효과 재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의 일부는 경희대 약대 발전기금으로 기증, 약초원 운영과 약대 교육 발전을 위해 쓰여지게 된다.

아이빛연구소 황선하 대표이사는 "초·중·고교생들에 의무화 되어있는 현장 체험교육이 적당한 소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 한약과 약초를 소재로 한 체험교실이 큰 호응을 받을 것"이라며 프로그램의 성공을 확신했다.

경희대 약대는 향후 내곡동에 조성되는 약초원이 제자리를 잡게 되면 이곳을 중심으로 '허준교실'과 같은 아이템을 확대해 간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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