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말라리아 치료제 본격 개발
WHO-MMV와 공동개발 계약 체결
강희종 기자 hjgang@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2-10-21 11:03   
신풍제약은 지난 15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말라리아 치료를 위한 새로운 신약인 'Pyronaridine-artesunate'의 공동개발을 위해 WHO-MMV(Medicines for Malaria Venture)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향후 말라리아 치료제 신약이 성공적으로 개발, 완료되면 세계 등록업무는 WHO에서 전세계적으로 일괄적으로 계약하게 되며, 신풍제약은 제품의 공급을 하게됨으로써 한국 제약기업의 위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것으로 인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풍제약은 그동안 WHO와 유니세프 공동 주관으로 전세계 기생충퇴치사업에 참여하여 제품품질의 우수성과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함이 인정되어 금번 항말라리아 신약개발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다.

신풍제약은 이번 연구개발에 따른 생산공급 계약을 계기로 말라리아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가져올 Artesunate와 Pyronaridine 복합제를 생산후 세계 보건기구와 MMV와 세계시장에 공급할 준비를 완료하게 된다.

신풍제약은 향후 말라리아 신제품이 개발되면 전체 시장의 20%이상을 점유, 3억불 이상의 점유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앞으로 말라리아 신약 연구는 총 1,200만불의 투자가 예상되고 있으며 신풍이 300만불, WHO와 MMV가 900만불을 투자하여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을 진행하게 된다.

이미 말라리아 신약의 제품준비 과정에서 주성분인 Artesunate는 베트남 신풍제약의 GMP시설에서 개똥쑥(Artemjisa)으로부터 추출한 농축액을 한국으로 수입하여 한국 BGMP에서 분리정제하여 Artemisinine을 얻어내어 Artesunate를 합성하고 있으며 Pyronaridine phosphate는 중앙연구소에서 자체적으로 합성에 성공하여 다량의 원료를 BGMP 시스템으로 생산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말라리아 신약을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전임상중 독성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대약대 약학연구소에서 ADME(약동학실험)을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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