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협회 주만길회장 체제 돌입
정총,회장단 이사진개편-업권수호 다짐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02-11 16:00   
주만길씨가 도협 회장으로 추대됐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11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김성호 복지부장관, 박종웅 보건복지위원장, 김기재 국회의원, 김정수 제약협회장, 한석원 대약회장등 다수의 내빈과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1회 정기총회를 열고 부산 세화약품 주만길회장을 만장일치로 30대 도협회장에 추대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년간 이희구회장이 이끌어 온 도매협회는 주만길회장체제로 짜여지며 변화와 도약의 길로 들어섰다.

이날 이희구 회장은 “그간 성원해 준 회원사와 임원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 신임회장과 집행부가 힘을 모아 도매업계의 발전과 업권수호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성호장관은 축사를 통해 "도매가 제약산업 발전의 근간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선진 유통이 되도록 행정적 금전적지원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웅위원장도 "의약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라도 도매와 제약이 확실한 역할분담을 해 각자 고유영역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매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주만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종합병원 유통일원화를 이루는 등 지난 10년간 각고의 노력을 다해 도매업계 중흥의 토대를 마련해 준 이희구 회장과 도매업계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켜야 한다는 사망감으로 어렵사리 용단을 내려 회장을 꿈을 접은 이창종 부회장, 김영수자문위원, 김건승부회장에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의 권익증대와 단합, 그리고 종합병원 유통일원화제도 존속을 위해 지혜를 모아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매업소 포화시대에 도매업계가 발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물류와 영업 등 모든 분야에서 뭉치는 것"이라며 " 의약품 물류선진화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토대 마련과 방법 연구에 최선을 다하고, 대외적으로도 도매업계의 위상을 드높여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주회장은 특히 "회원들의 광범위하고 합리적인 비판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수용하며 열린 협회, 참여하는 협회를 운영하고 큰 기업과 작은 기업, OTC와 에치칼, 수도권과 지방이라는 계층간 이해관계 조정에도 힘써 단합을 이루겠다고"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총회는 이창종(명성약품), 김건승(이화약품실업) 이교삼(경동사) 황치엽(대신약품) 임맹호(보덕메디칼) 김정도(신덕약품) 이한우(원일약품) 정행원(태양약품)씨 등 8명의 부회장과 37명의 이사를 선임했다.

또 전년대비 15% 삭감된 7억9,400여 만원의 2003년도 예산액을 원안대로 확정하고, 현 입회비와 회관건립기금 각각 500만원을 200만원으로 하되 2003년 2월11일부터 5개월간 한시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이사=김성규(송암약품) 김원직(원진약품) 김재수(대성약품) 김정수(정수약품) 김정우(신영약품) 김충길(서울동원약품) 남상길(남경코리아) 박호영(위너스약품) 성용우(백광약품) 신남수(남양약품) 안병광(유니온팜) 이양재(진웅약품) 조선혜(성창약품) 주상수(삼승약품) 최병규(기영약품) 한상회(한우약품) 김동권(동남약품) 손동규(동일약품) 양대원(삼화약품) 엄태응(복산약품) 최종식(우정메디칼) 추성욱(삼원약품) 김재명(광산약품) 전재헌(세일약품) 김태관(소망약품) 백승선(여명약품) 이은구(동부메디팜) 정병환(효강약품) 장원덕(지오팜) 김세형(유진약품) 조병호(중앙약품) 류희범(수인약품) 이용배(경동약품) 고응배(지안약품) 김태복(청솔약품) 임성길(영동싸이언스) 류충열(도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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