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조울증 치료제 시장 오는 2025년 49억弗
지난해 49억弗 기록 이어 연평균 2.10% 소폭성장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11-20 06:10   수정 2017.11.20 06:36

글로벌 조울증 치료제 시장이 오는 2025년 49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49억 달러 규모를 형성한 이 시장이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2.10%의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社는 이달들어 공개한 ‘약물계열별, 작용기전별, 지역별 및 영역별 조울증 치료제 시장 분석 및 2014~2025년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예측했다.

보고서는 조울증에 대한 인식제고와 함께 환자의 기분과 정신상태 등을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는 기술적 진보가 차후 이 시장이 확대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울증 유병률의 증가 및 정부의 정책 또한 이 시장이 성장하는 데 추진력을 제공해 줄 요인으로 지목됐다.

정부의 정책과 관련, 보고서는 국제 양극성재단의 사회보장 장애보험(SSDI) 및 미국 사회보장국이 제공하는 있는 보조적 소득보장(SSI)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기술적 진보와 관련해서는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및 웨어러블 기기 등의 기술이 향상됨에 따라 환자의 기분 및 정신상태와 관련한 생리적, 행동적, 환경적 자료를 효과적으로 탐지할 수 있게 되면서 진단률이 부쩍 높아진 현실을 손꼽았다.

온라인 자가관리 도구 또한 시의적절한 개입을 가능케 하면서 조울증에 대한 진단률과 치료율을 높이는 데 한몫을 거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지금까지 조울증을 치료하는 데 빈도높게 사용되어 왔던 ‘쎄로켈’(쿠에티아핀), ‘자이프렉사’(올란자핀), ‘리스페달’(리스페리돈) 및 ‘인베가’(팔리페리돈) 등의 블록버스터 드럭들이 특허만료에 직면하면서 앞으로 시장이 성장하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보고서는 배제하지 않았다.

같은 맥락에서 주요 조울증 치료제들이 제네릭 제형들의 경쟁에 직면하면서 시장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할 개연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밖에 조울증에 사용되는 약물들의 부작용과 증상 자체에 대한 오진 위험성 등이 시장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요인들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조울증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약물들은 정신질환 치료제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분안정제, 항경련제, 항우울제 및 항불안제들에 비해 높은 마켓셰어를 차지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저해제들과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저해제들이 이 시장에서 지배력을 한층 존재감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저해제들이 주요 우울장애와 조울증에 빈도높게 사용되고 있는 데다 안전성과 내약성 측면에서 비교우위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이와 달리 삼환系 항우울제들은 다른 약물들에 비해 부작용 수반률이 높아 차후로도 사용률이 갈수록 뒷걸음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 보면 스트레스가 높고 수면부족, 마약성 제제 오·남용이 확산되어 있는 북미시장이 지난해 글로벌 마켓에서 61.3%를 점유한 데 이어 앞으로도 조울증 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마켓셰어를 점유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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