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社가 매출이 131억6,800만 달러로 1% 소폭증가한 가운데 순이익의 경우 28억4,000만 달러로 단순수치상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의 13억5,500만 달러에 비해 100%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탄 3/4분기 경영실적을 31일 공개했다.
이날 화이자측은 2017 회계연도 전체의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당초 제시했던 한 주당 2.54~2.60달러선에서 한 주당 2.58~2.62달러대로 끌어올렸다. 예상 매출총액의 경우 당초의 520억~540억 달러에서 524억~531억 달러로 소폭조정했다.
이언 C. 리드 회장은 “탄탄한 경영성적표를 내보일 수 있었지만, 이노버티브 헬스 부문(舊 이노버티브 프로덕트 부문)이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팔보시클립), 항응고제 ‘엘리퀴스’(에픽사반),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엔잘루타마이드) 및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젤잔즈’(토파시티닙) 등의 견인에 힘입어 실적이 11% 올라선 반면 이센셜 헬스 부문(舊 이스태블리쉬드 프로덕트 부문) 부문의 경우 최근 독점발매‧공급권이 만료되면서 11% 뒷걸음쳤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머징 마켓과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 확고한 성장의 눈에 띄었음을 리드 회장은 강조했다.
3/4분기 실적을 사업부별로 보면 이노버티브 헬스 부문이 81억1,800만 달러로 11% 신장되어 50억5,000만 달러로 11% 뒷걸음친 이센셀 헬스 부문의 부진을 상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노버티브 헬스 부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내과의학 치료제 부문이 24억5,500만 달러로 10% 올라섰으며, 백신 부문이 16억4,900만 달러로 제자리 걸음했다. 항암제 부문은 16억1,600만 달러로 46% 뛰어올랐다.
염증‧면역 치료제 부문이 10억 달러로 4% 확대되었고, 희귀질환 치료제 부문이 5억6,900만 달러로 3% 줄어든 실적을 보였다. 10월 초 미래의 다양한 전략적 대안들을 강구 중임을 공표했던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은 8억2,900만 달러로 4% 팽창했다.
매출이 오른 제품들을 짚어보면 대상포진‧섬유근육통 치료제 ‘리리카’(프레가발린)가 12억8,500만 달러로 5% 준수한 오름세를 보였고, ‘엘리퀴스’가 6억4,400만 달러로 13% 증가한 성적을 거머쥐었다.
금연 치료제 ‘챈틱스’(바레니클린)는 2억4,000만 달러로 22% 눈에 띄게 상승한 가운데 ‘입랜스’의 경우 8억7,800만 달러로 59% 급팽창해 단연 돋보였다.
항암제 가운데서는 이밖에 ‘수텐’(수니티닙)이 2억7,600만 달러로 6%, ‘잴코리’(크리조티닙)가 1억4,600만 달러로 4% 증가한 실적으로 제몫을 했다. ‘보술리프’(보수티닙)가 5,700만 달러로 35% 뛰어오른 것도 눈길을 끌만 했다.
‘젤잔즈’의 경우 3억4,800만 달러로 49% 크게 성장해 ‘입랜스’에 버금가는 고속성장세를 과시했다. 콜레스테롤 저하제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도 4억9,100만 달러로 18% 늘어난 성적을 보여 저력을 드러냈다.
항우울제 ‘졸로푸트’(설트라린) 역시 7,800만 달러로 11% 올라서 구관이 명관임을 내보였고, ‘이팩사’(벤라팍신) 또한 7,600만 달러로 9% 신장되어 우울모드를 잊게 했다.
부신 호르몬제 ‘메드롤’(메틸프레드니솔론)이 1억900만 달러로 7%, 항균제 ‘설페라존’(세포페라존+설박탐)이 1억1,400만 달러로 13% 성장했다. 관절염 치료제 ‘쎄레브렉스’(세레콕시브)가 2억1,200만 달러로 11% 뛰어올라 빼놓을 수 없게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저분자량 항암제 전문 제약기업 메디베이션社(Medivation)를 인수하면서 확보했던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엔잘루타마이드)가 1억5,0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해 주목됐다.
바이오시밀러 제품 중에서는 블록버스터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의 바이오시밀러 제형 ‘인플렉트라’(또는 ‘램시마’: 인플릭시맙-dyyb)가 1억1,200만 달러의 실적을 거둬 호조를 이어가면서 미래를 한층 기대케 했다.
반면 감소세를 나타낸 제품들도 없지 않아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실데나필)가 3억800만 달러로 20% 위축된 것을 필두로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 및 ‘프리베나 13’이 15억2,200만 달러로 1% 마이너스 성장률을 감추지 못했다.
신장암 치료제 ‘인리타’(악시티닙) 또한 8,400만 달러로 10% 뒷걸음치면서 신장세를 내보이지 못했고,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에타너셉트)도 6억1,300만 달러로 13% 주저앉는 부진을 보였다.
혈우병 치료제 중에서는 ‘베네픽스’(재조합 응고인자 Ⅸ)가 1억5,100만 달러로 14% 하락했고, ‘리팍토 AF’(모록토코그 α)가 1억4,000만 달러로 1% 내려섰다. 성장호르몬제 ‘지노트로핀’(rDNA 유래 소마트로핀) 역시 1억3,600만 달러로 6% 줄어든 성적을 거뒀다.
호르몬 대체요법제 ‘프레마린’(결합형 에스트로겐)이 2억3,800만 달러로 2%, 항고혈압제 ‘노바스크’(암로디핀)이 2억2,600만 달러로 3% 강하했다. 항균제 ‘브이펜드’(보리코나졸)이 9,700만 달러로 29% 급감한 것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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