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社가 매출이 총 96억5,200만 유로로 3.0% 성장한 가운데 순이익(Business net income)의 경우 23억 유로로 9.7% 향상되었음이 눈에 띄는 3/4분기 경영실적을 28일 공표했다.
이에 따르면 주당순이익(Business EPS)은 한 주당 1.79유로로 12.4%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적으로 보면 3/4분기에 사노피는 항당뇨제 부문에서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인플루엔자 백신과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들의 호조로 영향을 상쇄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올리비에 브랑디쿠르 회장은 “비용절감과 경영의 효율성 제고를 통해 3/4분기에 탄탄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을 뿐 아니라 2016 회계연도 주당순이익 가이드라인을 상향조정할 수 있었다”며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두픽센트’(Dupixent: 두필루맙)의 허가신청이 이루어지는 등 신제품 발매와 제품력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두픽센트’는 차후 사노피의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3/4분기 실적을 사업부별로 보면 처방약 부문과 컨슈머 헬스케어, 제네릭, 이머징 마켓 등을 포함한 제약 부문이 총 72억2,500만 유로로 0.5% 소폭 상승한 가운데 젠자임社(스페셜티 케어)가 12억7,000만 유로로 16.9% 올라서는 오름세를 과시했고, 항당뇨제 및 심혈관계 치료제 부문은 15억8,500만 유로로 2.5%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백신 부문은 18억300만 유로로 14.4% 성장했고, 동물약 부문도 6억2,400만 유로로 4.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품별로 3/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들 가운데 ‘오바지오’(테리플루노마이드)가 3억2,600만 유로로 48.2% 급증한 실적을 드러냈으며, ‘렘트라다’(알렘투주맙)도 1억700만 유로로 69.2% 급성장하면서 돋보였다.
폼페병 치료제 ‘마이오자임’(알글루코시다제 α)가 1억5,900만 유로로 12.7% 늘어난 매출을 기록했고, 파브리병 치료제 ‘파브라자임’(아갈시다제 β)도 1억5,200만 유로로 12.6% 신장된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항당뇨제 중에서는 ‘투제오’(인슐린 글라진 [rDNA 유래] 주사제 300U/mL)가 1억6,400만 유로로 258.7% 급신장하면서 다른 제품들의 부진을 상쇄했다. 만성 신장병 환자용 인(燐) 수치 조절제인 ‘레나젤’(세벨라머)는 2억4,500만 유로로 2.9% 상승했다.
항고혈압제 ‘아프로벨’(이르베사르탄)도 1억7,400만 유로로 7.2% 상승하면서 힘을 보탰고, 골관절염 치료제 ‘신비스크’(Synvisc; 하일란 G-F 20)은 1억 유로로 4.2% 성장률을 내보였다.
항경련제 ‘데파킨’(발프로산)은 1억200만 유로로 제로 성장률을 나타냈고, 고셔병 신약 ‘서델가’(Cerdelga: 엘리글루스타트)는 2,800만 유로로 아직 매출액 자체는 많지 않았음을 감안하더라도 55.6%에 달하는 고속성장률로 주목할 만했다.
마찬가지로 고지혈증 치료제 ‘프랄루엔트’(알리로쿠맙)도 3,400만 유로로 725.0% 증가율을 과시했다. 백신 제품 가운데서는 인플루엔자 백신이 9억8,900만 유로로 34.6% 나홀로 오름세를 내보였다.
하지만 이 제품들과 달리 고셔병 치료제 ‘세레자임’(이미글루세라제)는 1억2,700만 유로로 8.0% 감소율을 나타냈고, 항암제 ‘란투스’(인슐린 글라진)이 11억5,900만 유로의 실적에도 불구하고 13.5% 마이너스 성장률을 감추지 못했음이 눈에 띄었다.
항혈소판제 중에서는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이 4억100만 유로로 9.9% 뒷걸음쳤고, ‘로베녹스’(에녹사파린)이 4억400만 유로로 4.0%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소아마비, 백일해 및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백신이 3억2,400만 유로로 0.3% 소폭 줄어든 실적을 보였고, 성인용 항원보강 백신이 1억400만 유로로 21.1% 떨어진 성적표를 내보였다. 뇌수막염‧폐렴 백신 또한 2억5,400만 유로로 1.5% 하락했다.
사노피측은 2016 회계연도 전체 주당순이익이 3~5%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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