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그룹 내 고위급 관계자들이 최근 미국 몬산토社(Monsanto) 관계자들과 만나 비공식적으로(privately) 예비적인 인수협상을 진행했다고 지난 19일 바이엘측이 확인함에 따라 차후의 추이를 예의주시케 하고 있다.
인수제안이 성사될 경우 바이엘 그룹은 글로벌 혁신형(innovation-driven) 생명공학기업으로 핵심사업 분야에서 자사의 선도적인 지위를 한층 강화하면서 농화학 사업부문에서 국제적인 선도주자의 한곳으로 더욱 탄탄한 위치를 다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날 바이엘측의 발표는 몬산토가 같은 날 이른 시각 바이엘로부터 제안을 받은 사실을 공개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가까운 장래에 후속발표가 뒤따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주목되게 하고 있다.
몬산토社는 지난 2000년대 초 화이자社에 인수되기 이전의 파마시아社에서 분사되면서 한 동안 글로벌 제약업계에서는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던 기업이다.
베스트셀러 관절염 치료제 ‘쎄레브렉스’(세레콕시브)와 인공감미로 아스파탐(aspartame)을 개발한 G. D. 썰社(Searle)가 바로 몬산토 그룹의 제약사업부였다. 舊 파마시아&업죤社가 몬산토社와 통합을 단행했던 것도 몬산토의 제약사업 부문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었다.
하지만 파마시아社에서 분리된 이후로는 농화학 부문에 주력해 왔다.
살충제와 제초제, 농산물 종자 등을 발매해 왔으며, 과거 고엽제를 개발‧발매하기도 했다.
바이엘 그룹의 경우 지난해 9월 소재(素材) 사업부(Bayer MaterialScience)를 코베스트로(Covestro)라는 새로운 이름의 기업으로 분사를 단행한 이래 제약업을 포함한 헬스케어 사업부와 농화학 사업부 등 생명공학 분야에 전력투구해 왔다.
몬산토를 인수하는 데 성공할 경우 농화학 사업부문을 강화하는 데 상당한 플러스 효과로 귀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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