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정보원이 픽토그램을 이용한 복약지도가 가능하도록 35종의 픽토그램을 추가로 출원했다.
약학정보원(원장 양덕숙)은 픽토그램 복약정보 35종을 추가 출원하고, 영문 버전과 칼라 출력 기능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추가 출원한 픽토그램 복약정보는 주의사항과 함께 용법, 부작용, 제형, 음식 상호작용, 금지사항, 보관방법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기존에 특허 등록이 완료된 픽토그램 74종과 함께 약학정보원이 제공하는 픽토그램은 총 109종이 됐다.
약학정보원은 픽토그램 복약정보의 영문 버전도 제공한다. 외국인 환자의 국내의료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약국에서 외국인 대상 복약지도에 효과적으로 이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픽토그램 복약정보의 컬러 출력 기능을 신규 탑재해 빨간색, 파란색, 검정색 가운데 원하는 색상으로 선택해 출력할 수 있게 했다. 컬러를 적절하게 활용하면 환자의 주의를 환기시킬 수 있다.
픽토그램 복약정보는 약학정보원 홈페이지(www.health.kr) 또는 약국 보험청구프로그램 PM2000에서 이용할 수 있다. 원하는 색상과 크기로 출력해 라벨지 등을 활용해 부착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양덕숙 약학정보원 원장은 "픽토그램 복약정보는 외국인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한 약물복용과 오남용 방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약학정보원은 약국의 복약지도 활성화와 올바른 복약문화 조성을 위해 복약정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