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社가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감소세를 보인 1/4분기 경영성적표를 23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1/4분기에 119억3,5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지만,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서는 7% 줄어드는 부진을 보였음이 눈에 띄었다. 순이익도 31억9,900만 달러로 4% 줄어들면서 궤를 같이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 역시 36억5,100만 달러로 4% 하락한 가운데 주당순이익 또한 한 주당 1.33달러에 그치면서 1% 뒷걸음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날 노바티스측은 달러화 강세로 인한 환율의 영향을 배제할 경우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사실상 3% 및 8%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을 것임을 염두에 둘 것을 주문했다.
1/4분기 실적을 사업부별로 들여다보면 제약 부문이 71억 달러를 기록해 9% 감소율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항고혈압제 ‘디오반’(암로디핀) 및 ‘엑스포지’(발사르탄+암로디핀), 그리고 에스트로겐 패치 ‘바이브렐-닷’(Vivelle-Dot)이 제네릭 제형들의 시장잠식으로 고전한 것이 주요한 이유.
안과질환 치료제 사업부인 알콘社도 26억 달러로 3% 줄어든 실적을 보였으며, 제네릭 사업부 산도스社마저 22억 달러로 3%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제품별 성적표를 짚어보면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길레니아’(핀골리모드)가 6억3,800만 달러로 26% 뛰어올라 단연 주목할 만했고, 항암제 ‘아피니토’(에베로리무스)도 3억8,800만 달러로 18% 급증한 실적을 내보였다.
항암제 ‘타시그나’(닐로티닙) 또한 3억7,200만 달러로 20% 확대된 실적을 드러냈고, 천식 치료제 ‘졸레어’(오말리주맙)이 1억8,000만 달러로 22% 팽창하는 호조를 보였다.
골수섬유화증 치료제 ‘자카비’(룩솔리티닙)의 경우 86%나 고속성장한 9,0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해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기에 충분해 보였고,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총 1억2,200만 달러로 19% 늘어나면서 산도스의 입지를 한층 강화시켜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길레니아’와 ‘아피니토’, ‘타시그나’, ‘가브스’, ‘루센티스’, ‘졸레어’ 및 ‘자카비’ 등은 총 29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면서 제약 부문의 전체 실적에서 41%의 몫을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이 제품들의 매출총액은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2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바티스측은 2015 회계연도 전체의 매출전망과 관련, 한자릿수 중반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의 경우 이보다 높은 한자릿수 후반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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