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성분 추출물로 차별화된 제품력
삼일제약 '글립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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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7 13:00   수정 2015.03.27 13:00
 삼일제약의 '글립타이드'는 발매 10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동일성분 제네릭이 없을만큼 차별화된 제품이다. 글립타이드가 경쟁이 치열한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독자적인 시장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는 글립타이드가 차세대 블록버스터로 주목받는 이유다.

 

천연성분 방어인자 증강제 '글립타이드'

글립타이드는 인체의 mucin과 유사한 구조로 안전성이 입증된 약제로, 돼지 십이지장에서 추출한 글립타이드를 반복적으로 정제, 황산화하여 반합성한 동물 유래 물질이다.

이는 인체 위점액 구성물인 뮤신(mucin)과 구조적으로 유사하여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점막 구성물로 작용하게 된다.

다른 약들과 달리 위장관에서 흡수되지 않고, 가역적으로 위벽에 흡착하여 약리작용을 나타내므로 소화기관, 전신적 차원에서 부작용이 없는 안전성이 입증된 약제다.

 


공격인자 저해부터 방어인자 증강효과까지

글립타이드는 공격인자 저해와 방어인자 증강 효과를 지닌 이중효과(dual action) 제제로 위염환자의 점막 상피세포 손상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

라이소좀막 안정화, 위액 내에서 중탄산염의 분비증가와 프로스타글란딘의 분비증가 등을 통한 세포보호 및 궤양치료효과가 확인되었으며, 또한 전체 위염의 원인 인자 중 80% 이상을 차지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pylori)에 대한 저해효과도 가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글립타이드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공격인자 저해와 방어인자 증강효과를 모두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제품이다.

유파탈린(Eupatilin)군과 비교한 임상에서도 방어인자 증강과 공격인자 저해라는 듀얼액션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 위내시경 검사 완치율, 위내시경 검사 유효율, 자각증상 개선율 모두 유효성이 입증되었다.

강화된 항생제 향균활성으로 위염치료도 효과

글립타이드(Sulglycotide)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위점막 부착을 저해하여 제균 요법 시 병용되는 항생제의 항균활성을 강화시킨다.

이 같은 차별화된 글립타이드의 장점은 다른 치료제에 비해 위염치료에 있어 도움도 된다. 


차별성 내세운 차세대 블록버스터 글립타이드

삼일제약은 글립타이드의 '차별화된 제품의 우수성'을 강조한다.

일반적인 마케팅 전략은 원가우위 전략과 차별화 전략으로 구분할 수 있지만, 글립타이드의 경우에는 제품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글립타이드는 발매한지 10년이 지났고 특허가 만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하나의 제네릭도 만들어지지 못한 제품이다.

임민지 PM은 "글립타이드는 돼지의 췌장에서 추출한 천연성분의 방어인자 증강제로서 높은 제조 원가와 고난도의 제조 공법을 요하는 제품이다"라며 "차별화된 고품질의 방어 인자 증강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활발한 학술 및 근거 중심의 디테일을 강화하여 보다 많은 임상 증례 및 자료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PM은 "글립타이드는 현재까지 국내에 동일 성분의 제제가 없으며, 안전성과 유효성를 모두 갖춘 방어인자증강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삼일제약은 소화기제품에 마케팅을 강화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기에 2015 블록버스터 품목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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