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뷰티 초콜렛이라고? 쪼꼬레또 기브 미~
英 라이코텍社, ‘에스테촉’ 3월 들어 유럽서 발매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3-06 16:10   


세계 최초의 뷰티 초콜렛을 표방한 신제품 초콜렛이 영국을 비롯한 일부 유럽국가에서 이달들어 발매에 들어가 ‘화이트데이’를 하루 앞둔 남심(男心)을 설레게 하고 있다.

코코아 플라바놀 성분과 해양성 아스타크산틴(또는 아스타잔틴)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하는 이 70% 코코아 다크 초콜렛 신제품의 이름은 ‘에스테촉’(Esthechoc)이다.

주로 리코펜 성분과 고순도 카로티노이드 성분을 소재로 한 제품을 개발하고 발매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영국기업 라이코텍社(Lycotec)는 지난 2~3일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푸드 이노베이션 정상회의’(Global Food Innovation Summit) 석상에서 이 제품을 선보였다.

라이코텍측은 “특허를 보유한 블렌딩 기술이 적용된 덕분에 7.5g의 ‘에스테촉’ 한조각만 섭취하더라도 100g의 다크 초콜렛과 알래스카산(産) 연어 300g을 섭취한 것과 같은 플라바놀 활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라이코텍측은 다크 초콜렛이나 식이보충제들보다 우수한 ‘에스테촉’의 비교우위 효능이 다양한 일련의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됐다고 언급했다.

예를 들면 50~60세 연령대 시험참여자들에게 3~4주 동안 매일 ‘에스테촉’을 섭취토록 한 결과 혈중 염증성 손상 지표인자들의 발현이 억제되었을 뿐 아니라 노화 관련 우울증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그 이유에 대해 라이코텍측은 피하지방과 피부 등의 말초조직에서 전신미세순환과 혈액공급이 원활해졌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다시 말해 체내 조직으로 산소가 원활히 공급되면서 호흡이 개선된 덕분이라는 것.

이는 또 피부건강에 필수적인 생리적인 기능들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라이코텍측에 따르면 임상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에스테촉’을 섭취한 시험참여자들에게서 식후 혈당 수치가 크게 상승하지 않았고, 따라서 칼로리량에 대한 우려가 없어 당뇨병 환자들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언이다.

라이코텍社의 이반 페티야에프 사장은 “원래 캠브리지대학에서 개발이 착수된 ‘에스테촉’은 기능성 초콜렛으로 개발이 완료되기까지 수 년의 기간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에스테촉’은 라이코텍社에서 분사된 캠브리지 초콜렛 테크놀로지스社에 의해 발매가 착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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