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NICE, 알코올 중독藥 ‘셀린크로’ 급여 권고
사회ㆍ심리적 지원요법과 병행하면 “효과 크다”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10-06 16:28   

영국 정부 산하의 의약품 비용효용성 심사기구인 NICE가 룬드벡社의 알코올 의존성 치료제 ‘셀린크로’(Selincro; 날메펜)을 복용하는 환자들에게 국가의료제도(NHS)에 따른 급여를 적용토록 권고하는 내용의 최종 가이드라인 초안을 지난 2일 공개했다.

수시로 다량의 알코올을 섭취하고 있는 이들이 ‘셀린크로’를 복용할 경우 급여혜택이 제공되어야 하리라는 것.

급여적용이 최종적으로 결정되면 영국에서만 60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셀린크로’는 지난해 2월 EU 집행위원회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던 알코올 의존성 치료제이다. 음주량을 60% 정도까지 감소시켜 주는 새로운 기전의 알코올 의존성 치료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약물이 바로 ‘셀린크로’이다.

현재 유럽 내 알코올 의존성 환자들은 줄잡아 1,400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셀린크로’는 필요할 때마다(즉, 음주예상 시점에서 1~2시간 前) 1일 1회 복용하면 음주욕구를 감소시켜 주는 경구용 정제 타입의 제품이다. 사회‧심리적 지원요법에 병행해 복용하면 음주량을 감소시키는 데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NICE 보건기술평가센터(HTEC)의 카롤 롱슨 이사는 “알코올 의존성이 다수의 사람들에게 심각한 현안의 하나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알코올 의존성 환자로 ‘셀린크로’를 처방받았다면 이미 의사를 찾아 상담을 받았을 것이므로 치료를 위해 중요한 첫걸음을 뗀 사람들일 것이고, 따라서 사회적 지원 프로그램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 같은 맥락에서 볼 때 알코올 의존성과의 전쟁을 진행 중인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셀린크로’ 복용과 급여 적용을 권고할 수 있게 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롱슨 이사는 덧붙였다.

무엇보다 ‘셀린크로’ 복용과 사회‧심리적 지원요법을 병행하면 사회‧심리적 지원요법만 행할 때에 비해 임상적으로나 국가의료제도와 관련한 비용효용성 측면에서나 효과적일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롱슨 이사는 강조했다.

한편 ‘셀린크로’의 사용과 관련한 NICE의 최종 가이드라인은 다음달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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